담배잎 함량 30% 높여 풍부한 맛 구현
부스트, 스탠다드 모드 분리해 편리성 제고

BAT로스만스의 궐련현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가 글로 하이퍼x2를 선보인다. 사진=BAT로스만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glo™(글로)가 더 강력해진 스펙을 장착한 ‘글로 하이퍼 X2’를 선보였다.

BAT로스만스는 14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리미엄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하이퍼 X2 (glo™ Hyper 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글로 하이퍼 X2의 특징은 고급 인덕션 히팅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손쉬운 그립감과 휴대성 및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글로의 최신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인 하이퍼 X2를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글로 하이퍼 X2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하이퍼 X2는 데미 슬림이라는 궐련형 전자담배 포맷을 사용했다. 데미 슬림은 기존 슈퍼슬림 네오스틱 대비 담뱃잎 함량이 30% 늘어나 두꺼워진 전용 스틱으로 더욱 풍부해진 맛을 느낄 수 있다.

글로 시리즈 중 처음으로 2가지의 히팅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것도 특징이다. 부스트 모드와 스탠다드 모드를 분리함으로서 사용자가 선호하는 가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것.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아이리스 셔터를 장착했으며, LED 표시등을 통해 충전 및 가열 상태, 부스트 모드 시작 등을 명확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무광의 매트한 질감과 유광의 메탈릭 포인트를 혼합한 투 톤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컬러 라인은 민트 블루, 메탈 블랙, 메탈 오렌지, 블랙 레드, 화이트 골드 등 5가지다. 

또한, 글로 하이퍼 X2는 초기 모델부터 현재까지 적용해 온 고급 인덕션 히팅 기술을 갖고 있다. 인덕션 히팅 시스템은 가열하는 동안 담배가 탈 우려 없이 스틱이 온전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기존 연소 방식의 담배와 비교해 냄새가 덜 나고 재가 남지 않는다.

글로 하이퍼 X2는 오는 27일부터 글로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편의점에서 공식 판매된다. 또 카카오, 네이버, 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판매가 진행되며, 가격은 4만원이다. 

글로 전용 스틱 네오는 색다른 상쾌한 맛의 ‘네오 퍼플 부스트’, 더 상쾌한 ‘네오 부스트’, 강한 담배 맛의 ‘네오 다크 토바코’, 상쾌한 맛의 ‘네오 프레시’로 총 4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김은지 BAT 로스만스 대표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최은지 기자
김은지 BAT 로스만스 대표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최은지 기자

◆"2025년까지 뉴 카테고리 부문 매출 50억 파운드 목표"
이날 BAT는 ‘더 나은 내일(A Better Tomorrow)’이라는 그룹의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2025년까지 뉴 카테고리 부문 매출 50억 파운드(약 7조 5000억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궐련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비연소 제품 사용자를 전 세계적으로 5000만명으로 늘리고, 사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기준으로 살펴보면, BAT의 뉴 카테고리 제품의 매출은 약 30억 파운드(약 4조 6000억원)에 육박했다. 또 전 세계 비연소 제품 소비자도 약 2250만명에 달한 상황이다. 

세계적 흐름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 역시 비연소 제품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의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이 2017년 5.8%에서 2022년 11.7%로 약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엘리 크리티쿠 글로벌 THP 총괄은 “한국은 BAT그룹 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TOP 마켓 중 하나로, ‘더 나은 내일’이라는 BAT그룹의 목표 달성을 위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이번 신제품을 소개함으로써 비연소 제품을 통한 변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