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CI(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 CI(사진=현대백화점그룹)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총 5억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자체 구호 성금과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 등을 포함해 약 4억원의 현금과 계열사별로 마련한 1억원 규모의 구호 물품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9일부터 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에서 튀르키예‧시리아 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이 보유한 H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날 기준 현재까지 1만 5000여 명이 참여해 약 45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해당 캠페인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현대백화점그룹은 고객 H포인트 기부금에 그룹 자체 성금을 더해 총 4억원의 구호 성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가 현지 임시 대피소에 필요한 토퍼 매트 6000여 장을 기부하고 여행전문기업 현대드림투어가 한국여행업협회와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약 1억원 규모의 물품 지원도 진행한다. 성금과 물품은 대한적십자사와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현지에 전달돼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 등에 쓰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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