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입산 멀티콘센터T자형, 국표원 기준 부적합

이마트가 중국 수입산 콘세트 제품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 사진=이마트 홈페이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이마트(139480)가 화재 위험의 우려가 제기된 중국 수입산 콘센트 제품에 대해 리콜에 나선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에 따르면 이마트에서 수입 판매하는 '멀티콘센터 T자형(모델명:XWL-16ATK)'는 ▲온도상승 부적합(단자의 온도상승이 기준값 45K 초과) ▲단자 및 영구 고정형 단자 부적합(단자부 영구 접속 미적용)의 제품결함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의 장기간 사용 및 제품 노화시 단자부 헐거움 발생으로 인한 단락 및 과도한 온도가 발생할 수 있고, 통상 사용시에도 과도한 온도 상승으로 화재의 위험성이 있다는 게 국표원의 판단이다. 

국표원은 소비자 행동요령으로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이마트에 연락 및 방문 등을 통해 수리, 교환, 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이와 관련 이마트는 이마트와 SSG닷컴 각각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리콜 사실을 안내했다.

이마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피해 방지를 위해 즉시 사용중단 및 환불 조치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향후 안전한 상품만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객님께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제품의 환불은 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 전 점포에서 해당 제품 지참 후 고객만족센터 방문 하면 된다. SSG닷컴의 경우엔 웹사이트 또는 어플을 통한 반품 신청을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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