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시설 종합 솔루션 제공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되는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사진=한화 건설부문)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되는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사진=한화 건설부문)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은 수처리 사업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그간 쌓아온 수처리 기술력 및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을 주도하는 친환경 디벨로퍼로 한 단계 더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대표적으로 지난 2월 20일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과 관련 1조원이 넘는 규모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약정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7214억원(실시협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환경분야 민자사업이다. 최신 하수처리기술을 적용하고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해 악취를 차단하며, 지상은 공원과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 사업을 최초로 제안해 종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한화를 대표사로 하는 대전엔바이로가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공사가 완료되면 30년간 운영도 책임진다.

한화 건설부문은 보유한 각종 환경 신기술과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수처리 사업 제안과 시공, 운영까지 아우르는 디벨로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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