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개그계에 입성하기 전, 한때는 ‘미대 언니’였다고?!”

KBS2 ‘노머니 노아트’의 ‘아트 큐레이터’ 김민경이 ‘반전’ 과거를 깜짝 고백한다.

23일(목) 밤 9시 50분 첫 회를 방송하는 KBS2 ‘노머니 노아트(연출 김태준)’는 “예술이 돈이 되는 걸 보여주겠다”는 취지 아래, 국내에서 활동 중인 미술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직접 소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쇼다. 매 회마다 미술 작가 4인이 꿈의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작품 세계를 직접 소개한 뒤, 20분 동안 자유로운 ‘라이브 드로잉 쇼’를 선보인다. 현장에 초대된 아트 컬렉터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작품이 최종 경매에 오르며, 낙찰된 작품은 아트 굿즈와 디자인 신용 카드로도 출시된다.

이런 가운데 미술 작가를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아트 큐레이터’로 나선 개그우먼 김민경이 프로그램 합류 계기를 밝히면서, 자신의 과거를 깜짝 소환해 눈길을 끈다. “‘먹방계 요정’이자 현역 사격 국가대표로 활약하기 전, 광고디자인을 전공한 ‘미대 언니’였다”는 사실을 공개한 것. 이와 함께 김민경은 “많은 사람들이 미술을 보면서 같이 행복을 느꼈으면 한다. 나만의 언어를 통해 대중들이 미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뒤이어 김민경은 첫 회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미술 작가를 무대에서 직접 소개한다. 김민경은 “이번에 제가 선택한 작가는 아트 신의 모든 풍파를 겪은 22년 차 베테랑 미술 작가”라고 강조해, 다른 아트 큐레이터들인 개코-봉태규-모니카로부터 “반칙 아니냐?”는 격한 반응을 끌어낸다. “(작가 소개에) 자신이 있다”는 말과 함께 무대 위에서 미대 언니의 위용(?)을 과시한 김민경의 스피치와, 자유와 동심을 그리는 22년 차 미술 작가의 정체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김민경이 담당 미술 작가와의 환상적인 ‘티키타카 토크’와 색다른 작품 소개로 아트 컬렉터의 민심을 순식간에 뒤집었다”며, “특히 김민경이 선택한 22년 차 미술 작가는 처음으로 도전해본다는 20분의 ‘라이브 페인팅 쇼’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경악스러운 반응을 자아내기도 했다. 첫 녹화 현장을 완전히 휘어잡은 김민경과 미술 작가의 놀라운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미술 신을 뒤흔들어놓을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쇼 KBS2 ‘노머니 노아트’는 23일(목) 밤 9시 50분 첫 회를 방송한다.

사진 캡처=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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