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1구역 현재 모습 (사진=LH)
신설1구역 현재 모습 (사진=LH)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 이하 LH)는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진행 중인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의 시공사를 선정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재개발사업의 경우, 주민이 원하는 민간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주민대표회의가 경쟁 입찰방식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뒤, 토지등소유자의 투표를 거쳐 시공자를 사업시행자인 LH에 추천하면 LH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LH는 주요 입찰 기준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으며, 층간소음 완화를 위한 신기술 적용을 유도하는 등 고품질 주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입찰 지침을 마련했다.

오는 4월 13일 16시까지 입찰확약서를 접수 받으며, 4월 현장설명회, 5월 입찰 및 개찰을 거쳐 합동설명회를 개최한 후 주민투표가 실시된다. 공사기간은 철거공사 실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신설1구역은 LH가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사업지구 중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299.5%의 완화된 용적률을 적용해 299가구의 주택과 상가 등이 건설된다.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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