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과 강남이 찐 행복 먹방을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류수영과 강남의 본격적인 시즈오카 미식 여행기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각종 로컬 음식들을 즐기느라 하루에 무려 5끼나 먹었다. 먹을 때마다 행복해지는 두 사람만큼, TV 앞 시청자도 함께 즐겁고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

이날 류수영과 강남은 이른 아침 누마즈 항구로 향했다. 일본에서 가장 깊은 스루가만에 인접한 곳인 만큼 풍부한 해산물들이 가득했다. 먹는 것에 진심인 류수영과 강남에게 이곳은 그야말로 ‘천국’과도 같았다. 쏨뱅이 튀김, 손바닥 만한 굴, 대왕 개조개, 고등어 초밥, 참치 꼬리 구이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식재료들인 만큼 두 사람은 망설임 없이, 아침부터 폭풍흡입을 했다.

해산물에 이어 두 사람이 선택한 메뉴는 시즈오카 사람들의 소울푸드로 불리는 만두였다. 70년 전통 만두 전문점을 찾은 류수영과 강남은 30분 오픈런 끝에 가게에 입장했다. 메뉴를 고를 때 “살 빼야 돼”를 되새기며 주문량을 조절한 두 사람은 만두를 맛보자 마자 후회했다. 이에 추가 주문을 하려고 했지만 이미 만두는 소진된 상태였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둘은 다음 맛집으로 향했다.

다음 맛집은 60년 전통의 크로켓 전문점이었다. 남녀노소 모두 사랑하는 크로켓 샌드위치를 맛본 류수영과 강남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감탄했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크로켓 샌드위치가 극강의 맛을 자랑한 것. 결국 두 사람은 끝없이 추가 주문을 했고 오징어튀김, 튀김 부스러기 등 폭풍 쇼핑까지 했다. 이쯤 되니 스튜디오에서는 “설마 또 먹으러 가는 건 아니겠지?”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지만 류수영, 강남 두 먹남선수는 멈추지 않았다. 시즈오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벚꽃새우 정식 맛집을 찾은 것. 입에서 터지는 벚꽃새우 감칠맛에 두 사람은 자제력을 상실했고 끝없이 먹었다. 폭풍흡입 후 강남은 “여행 오면 계속 배부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류수영은 “난 배 안 불러”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또 강남이 아내 이상화의 반응을 걱정하자 류수영이 “나는 아내가 먹는 걸로는 뭐라고 안 한다. 직업이 이거라…”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후 류수영이 24년 전부터 튀김덮밥 소스를 직접 제조했다고 밝히자, 강남이 “내가 아는 사람 중 제일 오타쿠”라고 놀라기도.

이미 4끼를 해치운 두 사람은 곱창카레 맛집을 찾았다. ‘심야식당’이 떠오르는 분위기의 맛집에서 두 사람은 곱창카레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메뉴를 끝없이 주문하고 또 주문했다. 특히 이곳에서는 류수영의 일본 현지팬을 만나 즉석 팬미팅이 성사되기도. 그렇게 하루 5끼를 먹고도 “내일 뭐 먹지?”라며 먹는 이야기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하며 다음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이날 류수영과 강남은 “엄청나다”, “제발 그만 먹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어마어마한 먹방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류수영은 맛만 보고도 조리법을 추측해내는 ‘명탐정 어난’ 면모도 보여줬다. 살은 쪘지만 그만큼 행복도 찐 류수영과 강남. 요리, 먹는 것에 누구보다 진심인 두 사람의 찐 행복 먹방을 함께할 수 있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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