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우리끼리 군단’ 노홍철-KCM-이국주가 제주 해녀들과 함께 베트남에서 잊지 못할 ‘인생 추억’을 쌓았다.

26일 방송된 MBN 여행 예능 ‘난생처음 우리끼리’(연출 윤상진) 2회에서는 베트남 냐짱으로 떠난 ‘우리끼리 군단’ 노홍철-KCM(강창모)-이국주와 제주 해녀 4인방이 각자의 취향대로 현지 곳곳을 누비는 모습으로 안방에 ‘여행 뽐뿌’를 제대로 일으켰다.

전날 호핑투어 등으로 다이내믹한 하루를 보낸 ‘우리끼리 군단’은 나짱의 숙소에서 눈을 떴다. 해녀 4인방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제주에서 직접 공수해온 반찬들로 조식상을 차렸고 이를 본 이국주는 온 몸으로 기쁨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KCM은 해녀표 고추장의 깊은 맛에 감탄을 연발, “이건 고추장이 아니라 '금장'이야”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아침 식사를 마친 ‘우리끼리 군단’은 곧장 베트남의 쌀국수 맛집으로 향했다. 차로 이동 중 해녀들은 창문 밖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하면서 “제주 바다만 보다가 여기 (바다)보니 색다르네”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찾아간 현지 쌀국수 맛집이 문을 닫아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에 행동대장 이국주는 플랜B를 가동, 인근의 또 다른 맛집을 찾아내 모두를 안내했다.

푸짐한 쌀국수로 배를 또다시 든든히 채운 이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현지 투어를 시작했다. 노홍철과 제주 해녀 3인방은 마사지 숍으로 갔으며, 현지 마사지를 풀코스로 받은 해녀 할망즈는 “부드러운 소금을 바르니 너무 좋다”라며 난생 처음 누리는 호사에 감격스러워 했다. 비슷한 시간, KCM과 이국주, 막내 해녀 정유경은 재래시장 투어를 즐겼다. 이들은 시장 한복판에 문을 연 이발소를 보고 신기했으며, 이국주는 갑자기 KCM에게 면도를 받아보라고 권했다. 막상 면도가 시작되자 KCM은 “빗에서 냄새가 난다”며 괴로워했다. 이국주와 정유경은 대략 난감 사태에도 ‘모르쇠’로 일관해 짠내웃음을 자아냈다. 냄새 고통 과 함께 가까스로 면도를 마친 KCM은 ‘땜빵’ 난 수염 라인을 거울로 확인해 당황했으나 꾹 참았다.

그러던 중 이들은 시장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홀려 마이크를 잡고 열창하는 시장 상인을 만났다. 이 시장 상인은 KCM에게 마이크를 건네며 노래를 권했다. ‘감성 장인’ KCM은 본인의 신곡은 물론 히트곡 메들리를 폭풍 열창해 현지 시민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했다.

즉흥 길거리 버스킹을 마친 이들은 ‘담시장’에서 노훙철과 할망즈 3인을 다시 만났다. 이후 로컬 해산물 식당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여기서도 KCM은 현지인에게 “맛있어요?”라며 한국어로 대화를 이어가 폭소를 안겼다. 반면 이국주는 다른 테이블을 두리번거리며 “우리도 저 죽 먹을 수 있는 거야?”라며 푸드파이터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후 ‘우리끼리 군단’은 동남아시아 유일한 사막 지대인 무이네 언덕으로 출발했다. 여기서 이들은 시그니처 액티비티인 사륜 오토바이와 모래 썰매를 차례로 체험, 짜릿함을 즐겼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일출 명소에서 장엄한 해를 바라보며 각자 소원을 빌었다. 제주 할망즈는 “난생 처음으로 느껴본 최고의 여행”이라며 벅찬 감동과 감사함을 전해 베트남 나짱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제주 할망즈, 소녀처럼 행복해하는 모습에 대리 만족 제대로 느꼈습니다”, “아들처럼, 손자처럼 제주 해녀들과 어울리는 노홍철-KCM-이국주의 친화력 무엇? 환상의 케미, 또 보고 싶어요”, “베트남 나짱으로 당장 떠나고 싶어지네요”, “낯선 곳에서 낯선 이들과 인생 추억을 남긴 ‘우리끼리 군단’에 과몰입 하면서 시청했네요”, “다음 여행에서는 또 어떤 낯선 이들과 낯선 곳으로 떠날까요? 기대됩니다” 등 폭풍 피드백을 쏟아냈다.

사진 제공=MBN ‘난생처음 우리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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