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승인 신청

쌍문역 서측 최우수작 (사진=LH)
쌍문역 서측 최우수작 (사진=LH)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 이하 LH)가 지난 1월 실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 6개 선도지구의 기본현상설계 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이번 기본설계가 완료된 선도지구 6곳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내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2021년 12월 도심복합사업지구로 지정됐으며, 신길2, 증산4, 연신내, 방학역, 쌍문역 동측, 쌍문역 서측이다. 이곳에서 총 7765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설계공모는 역세권과 저층주거지 유형을 구분해 진행됐으며, 공정하고 원활한 설계공모 관리를 위해 국토교통부·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기획가가 참여해 개발방향과 공모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공모 결과 해안, 디에이, 강남, 한결, 금성, 이어담,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에서 각각 최우수작을 수상했다.

LH 측은 "역세권은 다양함이 공존하며 안전함과 편리함을 모두 아우르는 '컴팩트 시티'로 공동성을 촉진하는 계획을, 저층주거지는 지역 정체성을 드러내며 커뮤니티를 촉진하는 지속가능한 공간계획을 유도했다"며 "주민협의체와 공모 단계별로 내용을 공유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에도 지속 노력했다"고 밝혔다.

LH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구별 순차적으로 도심복합사업 승인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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