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가수 한강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홍보대사로 위촉돼 ‘금의환향’했다.

한강은 지난 3월 20일 ‘대구 수성구청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여해 김대권 구청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수성구 홍보 영상 촬영에도 열심히 임했다. 자신의 노래 ‘끓는다 끓어’와 ‘띠아모’, ‘사랑한다고 말해요’를 개사해 ‘수성구 홍보송’을 선보인 것. 

특히 김대권 구청장은 “한강의 열렬한 팬”이라며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한강이 부른 ‘연모’란 노래가 너무 좋아서 요즘 노래 연습에 한창”이라고 덕담을 하기도 했다.

한강의 소속사 엠컴퍼니 측은 “대구가 고향인 한강이 현재도 부친이 수성구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어서 이번 홍보대사 제안을 받고 기쁘게 수락했다. 수성구를 빛낼 수 있는 일에 앞으로도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강은 지난 16일 ‘다섯번째 봄’이라는 타이틀의 미니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평일 저녁임에도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에 힘입어 한강은 5월 8일 어버이날에도 디너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강의 소속사 측은 “미니 콘서트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신 팬들 덕분에 한강이 큰 힘을 얻었다. 5월 8일 어버이의 날을 맞아 디너쇼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강은 지난 2018년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블랙 앤 화이트’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KNN ‘골든마이크’,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KBS2 ‘트롯전국체전’을 거쳐, 최근 MBN ‘불타는 트롯맨’까지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한걸음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해 11월 설운도가 작사, 작곡한 다섯 번째 디지털 싱글 ‘사랑한다고 말해요’를 발표했으며, 현재 국방FM ‘한강 안소미의 오! 해피데이’의 DJ로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KBS 라디오 ‘김혜영과 함께’에서는 월요일 고정 코너인 ‘로맨스극장’에 출연 중이며, 이외에도 TBC ‘가요아카데미’ MC, 부산KBS ‘아침마당’ 스페셜 MC, 이벤트TV ‘미니콘서트’ MC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작년 선보인 연극 ‘카페 블루문’에서는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주)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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