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창립 6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박차훈)가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60년 역사를 넘어 100년 미래를 다져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9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말 기준 새마을금고 당기순이익은 1조5575억원으로 안정적 성과를 거뒀으며, 총자산 284조원을 달성했다. 

새마을금고 측은 안정적인 고객 보호제도가 새마을금고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1983년부터 ‘예금자 보호제도’를 도입해 2022년 말 2조3858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고객의 예적금 지급 요구를 대응하기 위해 운용 중인 ‘상환준비금’이 2022년 말 기준 약 12조4409억원 적립돼 있다.

유동성 비율 역시 우수한 수준이다. 전체 유동성 비율 112.8%로, 상시적인 예금 지급 능력을 보유 중이라고 새마을금고 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부동산 경기 변화에 따른 대출 리스크 관리에도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조만간 ‘새마을금고 대출 대주단협의체’을 발족해 대출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IMF 외환위기 시에도 공적자금 지원 없이 위기를 극복할 만큼 든든한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의 감독아래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고객 보호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차훈 회장은 “새마을금고 60년의 역사를 함께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새마을금고 100년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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