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불안 급속 확산, “조선반도 정세 열핵전쟁 전야”

 

▲ <사진=YTN캡쳐>

북한이 남한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 대해 신변안전을 위해 사전 대피 대책을 세우라는 담화를 발표했다. 전쟁이 곧 발발할 수 있다는 것으로, 북한의 이 같은 경고에 전쟁 불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북한은 9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을 통해 담화를 발표하고 “전쟁이 터지는 경우 남조선에 있는 외국인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우리는 바라지 않는다”며 “서울을 비롯해 남조선에 있는 모든 외국기관들과 기업들,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신변안전을 위해 사전에 대피 및 소개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는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은 남조선에 핵전쟁 장비들을 비롯한 대량살상무기를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며 우리에 대한 침략전쟁도발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며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달리면 그것은 전면전으로서 우리의 무자비한 보복성전으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날로 횡포무도해지는 반공화국 적대행위와 북침전쟁 도발책동으로 조선반도 정세는 열핵전쟁 전야로 치닫고 있다”며 “현 사태는 조선반도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전에도 엄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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