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코로나' 속 3Q 영업이익 401억…전년比 73%↑

매출액 1900억 원, 영업이익 401억 원, 당기순이익 272억 원

2020-11-16     노지훈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로고)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4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 증가했다.

16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352820, 의장 방시혁)는 2020년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900억 원, 영업이익 401억 원, 당기순이익 272억 원(K-IFRS 연결 기준, 외부감사인의 검토가 완료되기 이전 회사의 가결산 수치)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4%, 영업이익은 73%, 당기순이익은 92% 증가했으며, 전 분기인 2020년 2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2%, 38%, 51% 증가했다.

2020년 3분기까지의 누계실적은 매출액 4840억 원, 영업이익 899억 원, 당기순이익 6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9%, 20%, 13% 증가했다.

빅히트는 “음반의 판매가 견조했고, 공식 상품(MD) 매출의 꾸준한 증가 및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인수 효과 등으로 3분기 매출 호조를 보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