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옵티머스펀드 사태로 받은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대표의 중징계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송각엽)는 전날인 11일 정 대표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정 대표에 대한 징계 효력은 본안소송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 소송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앞서 금융위원회는 펀드 사태와 관련해 정 대표에게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을 이유로 문책경고를 내린 바 있다. 금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옵티머스펀드를 불완전판매한 증권사 4곳에 대한 제재가 3년 만에 확정됐다.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NH투자증권·대신증권·신한투자증권·KB증권에 기관경고, 과태료 5000만원 부과, 임직원 제재 등 조치를 내렸다.다만 기관경고는 앞서 받은 자본시장법 위반 제재 조치 범위에 포함돼 별도 조치는 생략됐다.이들 증권사는 펀드 출시·판매와 관련해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NH투자증권은 신규 거래하는 운용사에 대해 운용역 자격 보유 여부 등 기본적인 사항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옵티머스펀드 사태로 중징계를 받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줄줄이 소송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박정림 KB증권 대표에 이어 11일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대표도 펀드 사태로 받은 제재 취소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펀드 사태와 관련해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을 이유로 박 대표에 3개월 직무정지, 정 대표에 문책경고 등을 의결한 바 있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3년째 답보 상태였던 증권사 CEO(최고경영자)의 사모펀드 사태 관련 제재가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징계 대상인 현직 CEO의 향후 거취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사모펀드 사태 관련 증권사 CEO의 제재 수위를 이르면 이달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이는 3년 전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증권사 CEO에 내린 중징계 결정을 금융위가 확정하는 것이다. 앞서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 2020년 11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박정림 KB증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의 첫 출근이 노조 저지로 무산됐다. 3일 임기를 시작한 이 사장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본사가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에 도착했으나,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에 막혀 발길을 돌렸다.이 사장은 인근 사무실에서 업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67년생인 이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지난 2006년부터 직전까지 한국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장으로 재직했다. 이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 후보 캠프에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 차기 사장 최종 후보로 이순호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2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조 반발이 더 거세질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탁원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전날인 22일 이 실장과 박철영 예탁원 전무, 도병원 전 흥국자산운용대표 등 후보 3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뒤 이 실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1967년생인 이 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지난 2006년부터 금융연구원에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이어진 사모펀드를 판매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제재 절차가 재개된다.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부실 사모펀드 판매사 관련 제재 안건들에 대한 심의를 오는 2월 중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는 부실 사모펀드 판매사 제재 조치안 중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제재 조치 간 일관성・정합성, 유사사건에 대한 법원의 입장, 이해관계자들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심의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금융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일반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수탁은행인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사무관리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과 구상권 청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25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 조정결정의 기본 취지를 존중하고 고객보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옵티머스 펀드 일반투자자 고객들을 대상으로 원금 100%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NH투자증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이 옵티머스 펀드 투자원금의 100%를 배상하라는 금융감독원 권고안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NH투자증권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 권고안 수용 여부에 대한 답변기한 연장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앞서 금감원 분조위는 지난 5일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하고, NH투자증권이 투자자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권고하는 결정을 내렸다. NH투자증권은 이날까지 수용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환매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 투자원금을 판매사인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이 전액 반환하라는 금융당국 결정이 나온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수용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 권고와 관련해 수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29일은 금감원 분조위 권고에 대한 답변기한이다.앞서 금감원 분조위는 지난 5일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한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에 대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권고하는 결정을 내렸다.금감원은 지난 5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를 열어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에 이 같은 법리가 적용된 것은 라임 무역금융펀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분조위는 “계약체결 시점에 옵티머스 펀드가 공공기관 확정매출채권(만기 6~9개월)에 투자하는 것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25일 옵티머스 3차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대표의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제재심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정 대표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제재심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금감원은 3월 말까지 제재심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앞서 열린 1·2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모사채를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바꿔주면서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한국예탁결제원만 이번 제재심에서 쏙 빠져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9일 오후 제재심을 열고 옵티머스 사태 관련 첫 제재심에서 징계 수준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초 제재심은 이날 예정됐지만 하루 연기됐다.이번 제재심에서는 옵티머스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대한 징계 논의가 이뤄진다. 사무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대표가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3개월 직무정지’를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8일 옵티머스펀드 주요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 사무관리사인 한국예탁결제원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최근 정 대표에게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뉘며, 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펀드 사태에 이어 옵티머스펀드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절차가 본격화됐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옵티머스펀드의 수탁사인 하나은행과 사무관리사인 한국예탁결제원, 주요 판매사인 NH투자증권 및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수위의 징계안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업계에서는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 및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게 내려진 징계 수위를 고려했을 때 이번에도 중징계가 통보됐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금감원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고위험 사모펀드인 옵티머스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기업은 당초 회사가 밝힌 자금 용처와는 관계 없는 곳에 투자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오 기업중 강스템바이오텍, 필로시스헬스케어, 녹십자셀, 삼아제약, 녹십자웰빙, 옵티팜 사내근로복지기금,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이치엘비, 오스템임플란트, 엔씨엘바이오, 크리스탈지노믹스, 중앙백신연구소, 유틸렉스 등이 옵티머스 투자자 명단에 포함됐다.특히 헬릭스미스는 옵티머스자산운용과 코리아에셋투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융권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는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등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오는 12일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13일 금융감독원, 16일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서민금융진흥원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23일엔 금융위와 금감원에 대한 종합감사가 진행된다. 국감에서 다뤄질 금융권 최대 현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 자회사들의 최근 5년간 불완전판매액이 무려 473억 원에 달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25일 국회 농축산위 소속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 농협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지난 5년간 농협금융지주 자회사들의 금융상품 불완전판매액이 무려 473억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농협금융지주 자회사별 불완전판매 현황을 보면 총 9716건, 473억원의 불완전판매가 있었고, 이를 자회사별로 보면 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 282억,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 152억, NH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