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엄수됐다.2일 유족들은 조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됐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 예배를 마친 뒤 고인이 1966년부터 몸담은 효성그룹의 마포구 본사로 이동했다. 정문 앞에 도열한 일부 임원들이 그룹을 세계적 섬유·화학기업으로 이끈 고인의 마지막을 맞이했다.이어진 영결식에서 상주인 조현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버지께서는 평생 효성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이었으며, 자신보다는 회사를 우선하고, 회사에 앞서 나라를 생각하셨다"고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28일 한국경영학회가 수여하는 ‘제38회 2023년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은 1987년부터 국내 최대 경영 관련 학술 단체인 한국경영학회가 시상해 온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경제 성장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기업인에게 수여한다.경영학자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선정 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올해 수상자로 조현준 회장을 선정했다.조 회장은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구축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기반으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효성그룹의 총수가 각각 정의선 회장과 조현준 회장으로 변경됐다.29일 공정위는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71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612개)을 이날 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그 결과 공시대상기업집단 수는 쿠팡,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해상화재보험, 중앙, 반도홀딩스, 대방건설, 엠디엠, 아이에스지주가 추가돼 지난해(64개) 보다 7개 증가했고,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2284개) 보다 328개 증가했다.이와 함께 공정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총수(동일인)로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50대 그룹 총수들의 주식재산은 3조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50대 그룹 총수 중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총수 41명의 주식자산이 올해 1월 75조 8183억원에서 3월 말 79조 1344억원으로 3조 3161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총수 중 효성 조석래 명예회장의 주식평가액 경우 올해 초 3886억원에서 3월 말 6937억원으로 78.5%(3051억원)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감율을 기록했다.뒤를 이어 ‘조카의 난’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효성가(家) 3남 조현상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효성은 ‘조현준 회장-조현상 부회장’ 형제경영 체제를 굳건히 하게 됐다. 효성일가는 지난 2014년 둘째 조현문 변호사가 형제들을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한차례 ‘형제의 난’을 겪었지만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은 계열분리 대신 ‘투톱’ 체제를 굳힘으로써 결속력을 보여준 셈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4일 조현준 효성 회장의 막냇동생인 조현상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과 4차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대법원이 1300여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사건을 파기환송했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명예회장의 상고심에서 법인세 포탈 혐의 일부를 무죄로, 위법배당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조 명예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10년간 8900억원대 분식회계를 통해 법인세 1237억원을 포탈하고, 2007∼2008년 사업연도에 배당가능한 이익이 없음에도 위법하게 배당을 한 혐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국민연금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한 반대 의결권 행사를 공식화했다.효성은 20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2019년도 결산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재선임, 사외이사 신규선임 안건 등을 논의한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전날인 19일 제7차 회의를 개최해 효성의 주주총회 안건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반대 의결권을 행사키로 결정했다.수탁위는 조 회장의 경우 기업가치 훼손 이력,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 과도한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000240) 부회장이 친누나 조희원 씨가 회사에서 일하는 것처럼 꾸며 억대 연봉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동생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대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해 구속됐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현식 부회장과 조현범 대표는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회 공판기일에 나란히 출석했다. 공판기일에는 피고인 출석의무가 있어 불구속상태인 조 부회장과 구속상태인 조 대표 모두 법정에 나온 것. 조현식 부회장은 친누나 조희원 씨가 미국법인에 근무하는 것처럼 꾸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효성그룹 총수 일가의 회삿돈 유용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조석래 전 회장 부자를 13일 검찰에 넘긴다.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12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효성그룹 조 전 회장과 아들 조현준 회장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 회장 등은 개인 형사사건 변호사 선임비용을 회사자금으로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조 전 회장 등이 2013년 이후 회삿돈 횡령, 분식회계, 비자금 조성 등에 관한 수사를 받을 당시 회삿돈으로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혐의에 집중해왔다. 앞서 조 전 회장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손녀인 효성그룹 4세들이 40억원 규모의 자사주 5만168주를 장내매수했다.효성(004800)은 그룹4세인 인영(17), 인서(13), 재현(7), 인희(9), 수인(7), 재하(4)씨가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5만168주를 장내매수했다고 5일 공시했다.지난달 29일~이달 5일 효성그룹 주가는 최저 7만9400원에서 최고 8만원으로, 매입가는 39억9152만원 수준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의 자녀인 인영, 인서, 재현씨는 각각 8500주, 8250주, 8250주를 취득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광복 71주년 8·15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정치인, 공직자의 부패범죄, 선거범죄, 강력범죄 등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정부는 12일 이 회장 등 경제인 등 14명을 포함해 총 48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면은 오늘 13일에 시행된다.4876명의 사면 대상자 중 대부분은 중소·영세 상공인, 서민 생계형 사범, 불우 수형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모범수 730명에 대한 가석방, 모범 소년원생 75명에 대한 임시퇴원 조치, 서 민생계형 보호관찰 대상자 925명에 대한 보호관찰
대기업의 총수 등 개인 비리가 발생했을 경우 막대한 변호사 비용을 회삿돈으로 지원하는 관행이 계속되자 이를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은 19일 횡령·배임 또는 업무상 횡령과 배임과 같은 형사사건의 경우 법인 또는 단체로부터 사건을 수임하거나 수임료 또는 그에 상응하는 일체의 대가를 받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변호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은 "기업인의 개인비리를 변호하기 위해 회삿돈을 수백억원씩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횡령 내지 배임죄로 처벌하는 것이 대법원의 판례"라며 "그럼에도 불
지난해 30대 재벌그룹 총수가 보유한 집값이 크게 올랐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총수들의 주택 자산도 147억원 증가했다.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30대 그룹(공사 미포함) 총수가 본인 명의로 보유한 주택의 올해 공시가격(1월 1일 기준 국토교통부 기준) 합계액은 191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1년 전(1763억원)보다 147억원(8.4%) 증가한 규모로, 같은 기간 전국 개별주택(4.29%)과 서울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4.51%)의 두 배 수준이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경우 서울 이태원동에 보유하고 있는 주택 공시가격 합
조석래 효성 회장이 회계 부정을 이유로 과징금 5000만원을 부과한 증권선물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8일 조 회장과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이 증권선물위원회를 상대로 "과징금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효성은 1998년 효성물산 등 계열사를 합병하며 불량 매출 채권 등 부실자산을 정리하지 않고 승계한 뒤 유형재산·재고재산으로 대체 계산해 자기자본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증권선물위원회는 효성에 대해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하고 조회장과 이 부회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권오현 부회장은 지난해 약 150억을 받아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연봉킹'이 됐다. 대기업 총수 중에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98억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149억5400만원을 수령했다.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권 부회장은 사상 최대인 12조79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한 공을 인정받아 연봉이 2014년(93억8000만원) 대비 60%가
SK그룹과 LG그룹, 효성그룹, 기아자동차 등 상장사 333곳이 18일 정기주주총회를 일제히 개최, '슈퍼 주총데이'를 방불케했다.특히 이날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최신원 SKC 회장 등 주요 그룹 오너들이 계열사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리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돋보였다.◆ 대기업 오너들, 이사 선임과 동시에 '책임경영' 강조지난해 '광복절 특사'에 출소한 최태원 SK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등기이사에 선임되면서 경영일선에 복귀하게 됐다. 201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포탈 및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다만 고령과 건상상의 이유로 법정구속은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창영 부장판사)는 15일 오후 2시 311호 중법정에서 열린 조석래 회장과 장남 조현준 사장의 비리 사건 1심 선고심을 열고, 조석래 회장에게 징역 3년에 벌금 1365억원을 선고했다. 조석래 회장의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은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단체 봉사활동 120시간이 선고됐다.♦ 징역 3년·벌
8000억원대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조석래 효성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이 15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재판장 최창영)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 대한 1심 선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에 벌금 3000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 “조석래 회장은 회사자금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고 회사를 사적 소유물로 전락시켰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또 함께 기소된 장남 조현준(47) 사장은 징역 5년에 벌금 150억
올해 1∼3분기 국내 기업에서 최고액 임금을 수령한 근로소득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올해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1756종목(16일 기준)을 대상으로 등기 임원의 보수총액을 집계한 결과다.분석 결과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각각 40억원과 30억원을 받아 근로소득 1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91% 감소한 액수다. 아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로부터 11억6900만원을 수령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21억7815만원)과 한진칼(20억4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이 올 국회 국정감사에서 두 차례나 증인 출석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예상된다.지난달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출석하지 않아 다시 7일 출석을 요구받았던 조 사장이 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정무위는 두 차례 국회 증인 출석을 거부한 조 사장을 검찰에 고발키로 할 방침이다.국회 정무위 야당 간사인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6일 국회 정무위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오전 질의를 마친 뒤 '포커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