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지난 2023년 27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명순 은행장은 “수익모델의 전략적 재편 성공과 견조한 성장을 이어온 기업금융부문 성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90%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 역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총수익은 전년 대비 16.1% 증가한 1조1236억원을 기록했다.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에 따라 전년보다 101.2% 급증했다.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과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이 해외 본사에 거액의 배당을 결정하면서 매년 반복되고 있는 고배당 논란이 또 불거졌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최근 이사회에서 500억원 규모의 결산배당을 결정했으며,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2023년 11월 실시한 2000억원의 중간배당을 포함할 경우 연간 배당금은 25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배당금 규모를 크게 늘린 것이다. SC제일은행의 지난 2023년 순이익은 3506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이 공개됐다.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0일 회의를 열고 잠정 후보군 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보군은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등이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다음주 회추위를 추가로 개최해 후보군을 면밀히 살펴본 후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지난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유 행장을 차기 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임추위는 “행장으로서 은행 수익모델을 적극 개편해 소비자금융 사업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기업금융에 집중하는 등 은행 역량을 강화했다”며 “연임 임기 동안 은행을 씨티그룹 내 핵심 사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이 명확해 앞으로의 실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티은행은 올해 상반기 17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지역재투자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2023년도 금융사 지역재투자 평과결과를 31일 발표했다.이는 금융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평가결과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되고 있다.평가결과 시중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이 최우수 등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카드 발급이 보편화되면서 사용하지 않는 휴면카드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및 은행에서 발급된 카드 중 1년 이상 사용되지 않는 휴면 신용카드는 지난 2분기 기준 약 1654만8000장이었다. 지난 1분기(1603만장) 대비 51만8000장 증가한 수치다. 총 신용카드 대비 휴면 신용카드 비중은 18.77%로 집계됐다. 휴면 신용카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BC카드로 42.61%에 달했다. 이어 △제주은행 34.03% △씨티은행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등 주요 외국계 은행이 해외 본사에 대규모 배당을 결정하면서 해묵은 고배당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SC제일은행은 최근 1600억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지난 2021년 800억원 대비 2배 늘어난 규모다. 배당이 확대된 데는 금리 인상기에 거둔 이자이익 등으로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SC제일은행의 지난 2022년 당기순이익은 39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을 주주에게 나누는 것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이며, 고배당은 주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휴면 신용카드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및 은행에서 발급된 카드 중 1년 이상 사용되지 않는 휴면 신용카드는 지난 2022년 4분기 기준 1555만5000장이었다. 지난 2022년 3분기(1464만2000장)보다 91만3000장 늘어난 것이다.총 신용카드 대비 휴면 신용카드 비중은 17.98%로 집계됐다. 휴면 신용카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BC카드로 38.5%에 달했다. 이어 △제주은행 32.32% △전북은행 25.96% △씨티은행 25.64% △수협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지나친 배당을 자제하라는 압박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과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 등 주요 외국계 은행이 해외 본사에 2300억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전날인 1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1600억원의 결산배당을 의결했다. 배당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SC제일은행은 지난 2021년 800억원을 배당한 바 있는데, 배당 규모가 전년 대비 2배로 늘어난 것이다.배당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2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청년밥상문간 이화여대점에서 ‘청년 새해 희망 식사 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청년문간은 ‘청년 희망 길어올리기’라는 비전으로 청년 지원을 위해 지난 2017년 이문수 신부가 만든 사회적 협동조합이다.유명순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청년밥상문간 이화여대점에서 떡국을 준비하고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씨티은행은 청년밥상문간 정릉점과 낙성대점에서도 김치찌개를 무상 제공했다.씨티은행 관계자는 “곧 문을 여는 청년밥상문간 제주점 후원을 비롯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는 대출 고객들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스뱅크에서 대출받은 고객 중 상환기간이 10년 미만이며, 원금과 이자를 매달 함께 갚아나가는 ‘원리금 균등 상환’ 고객이 대상이다.해당 고객들은 원하는 때에 상환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연장 가능 기간은 최초 대출기간을 포함해 최장 10년이다. 고객들은 기간 연장으로 매월 부담해야 하는 원리금이 줄어드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예를 들어 지난 3월 연 3.5% 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금융당국의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금융회사의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 따르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곳은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BNK경남은행 등이었다. 반면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대신저축은행, OSB저축은행 등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사가 해당 지역 경제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역자금 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오는 9월 30일까지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우리WON뱅킹에서 해외로 송금하는 해외유학생과 해외체재자를 대상으로 최대 90% 환율우대와 전신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또 해외유학생 및 해외체재자 중 거래외국환은행을 우리은행으로 새로 지정한 선착순 500명과 씨티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거래외국환은행을 변경한 선착순 200명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추가로 해외송금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대한항공 항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서울 서초동 GT타워 24층에 초고액 자산가 대상 특화점포인 ‘TCE(Two Chairs Exclusive) 시그니처센터’를 확장 이전했다고 25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 1월 한국씨티은행 출신 PB(프라이빗뱅커) 인력들을 영입한 뒤 서울 역삼동에 TCE 시그니처센터를 임시 개점해 영업을 해왔다.우리은행 관계자는 “PB 업무 노하우가 뛰어난 씨티은행 인력과 함께 우리은행의 강점을 융합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품격 있는 금융서비스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건설(000720)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과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은행장은 지난 2월 24일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양사간 '글로벌 사업 확장 및 ESG 가치 이행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한국씨티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선진화된 금융 상품을 활용하는 한편, 지속가능성장 및 ESG 가치 이행을 위해 관련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해 양사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협력을 증진하기로 협의했다.현대건설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소외계층을 위한 태블릿 PC 840대를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태블릿 PC는 씨티은행이 영업 목적으로 사용했던 기기들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정비한 것이다. 태블릿 PC는 비영리단체의 디지털 업무환경과 소외계층의 디지털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또 씨티은행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씨티 ESG는 나로부터 시작합니다’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모은 물품도 기부했다.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임직원들의 참여로 이루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기업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에 저리 대출을 제공하는 ‘동반성장대출’ 상품의 수요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국책은행 위주로 취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동반성장대출 상품의 대출액은 △2017년 2조2314억원 △2018년 2조9132억원 △2019년 2조7549억원 △2020년 3조9208억원 △2021년 3조3853억원 등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출액이 크게 늘었다.동반성장대출은 대기업이 예치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이 12일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고객 보호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은 고객의 기존 계약에 대해서는 계약 만기나 해지 시점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든 소비자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규 가입은 2022년 2월 15일부터 중단한다.대출 만기에 따른 연장은 은행이 정한 심사 기준에 따라 2026년 말까지 향후 5년간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금융당국과 사전협의 및 타 시중은행 제휴를 통해 기존 한도나 금리 등 중요한 대출 조건을 최대한 반영한 신용대출 대환 프로그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대표 엄태관) 직원 횡령 사건 여파가 은행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3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내준 은행들이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신용등급 재평가에 착수한 가운데,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해당 종목이 편입된 펀드의 판매를 중단했다.하나은행은 전날인 5일 투자자산에 오스템임플란트가 1주라도 담긴 77개 펀드의 가입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판매를 중단한다고 안내했다.하나은행 측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해당 펀드는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를 2021년 말 종가로 기준가격에 반영하고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위원회가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의 소비자금융 사업부문 단계적 폐지 과정을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거래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금융위는 한국씨티은행에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제49조제1항에 따른 조치명령을 내릴 수 있음을 사전통지한 상태다. 조치명령안은 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 사업부문 단계적 폐지 과정에서 소비자 권익 보호와 거래질서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