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지난 1964년 창립한 남양유업 오너 경영이 60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4일 대법원 2부는 국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홍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남양유업 주식 인도를 청구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같은날 한앤코 측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남양유업 오너 일가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에서 승소하며 2년 넘은 법적 공방이 종결됐다"고 밝혔다.판결에 따라 고(故) 홍두영 남양유업 창업주의 장남인 홍원식 회장은 한앤코에 경영권을 넘겨주게 됐다. 일단 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 ‘불가능 없는’ 대장 발효유 불가리스가 소비자들의 새학기 다짐을 응원하는 SNS 이벤트를 전개한다. 남양유업은 오는 16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의 다짐을 보여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새학기 다짐을 적어 사진으로 촬영한 뒤,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이벤트에 응모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 영화관람권, 편의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며,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다. 남양유업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다만 홍 회장은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즉각 밝혀 본안 소송이 끝을 맺지 못했다. 업계에선 1심의 결과가 확실한 만큼, 비장의 한 수가 없는한 판결이 뒤집어질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정찬우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양도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소송 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 남양유업(003920) 홍원식 회장 일가간 주식 양도 소송 1심 판결이 이번주 나온다.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정찬우 부장판사)는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들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의 선고 기일을 22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앞서 지난해 5월 홍 회장은 '불가리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불가리스 사태'는 남양유업이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그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과 한앤컴퍼니(한앤코)간남양유업 매각 전제조건에 대한 진실공방이 치열하다. 이에 법원은 당초 지난 5일 증인심문을 통해 심리를 종결할 예정이었지만, 결심을 미루고 재판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정찬우)는 남양유업과 한앤코 양사 직원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의 핵심은 주식매매계약(SPA) 외 계약체결 전제조건이 담긴 별도 합의서의 존재 여부다.먼저 남양유업 측 증인으로 출석한 김현락 남양유업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며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 장기적인 법적 다툼이 진행되고 있어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이 있어서다. 19일 남양유업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손실은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적자 규모가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43억원으로 1% 증가하는 데 그쳤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저출산 현상 따른 분유 등 수익창출 품목들의 매출 정체 및 원부자재와 물류비 상승 여파로 인한 어려움 발생했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내달부터 발효유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3.5%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남양유업이 발효유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은 약 4년 만이다.남양유업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에는 떠먹는 발효유, 마시는 발효유, 일반 요구르트 제품이 해당된다. 인상 대상 브랜드에는 불가리스, 1천억 프로바이오틱, 불가리스 위쎈 등이 있다. 다만 마시는 발효유 '이오'는 현재 가격이 유지된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원유 가격과 함께 물류비, 인건비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이 증가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의 경영권 매각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한앤컴퍼니(한앤코)와 가처분 소송전에서 완패하면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6일 홍 회장이 대유위니아그룹과 맺은 상호협력 이행협약의 조기 이행을 금지하는 한앤코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상호협력 이행협약은 지난해 11월 홍 회장과 대유위니아그룹이 맺은 조건부 지분 매각 약정으로, 남양유업이 한앤코와 경영권 계약 불발 책임을 놓고 진행 중인 법적 분쟁에서 승소하는 경우 대유위니아그룹에 남양유업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에 대해 사모펀드(PEF)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계약이행청구) 2차 변론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양 측의 분쟁과 관련해 법원이 한앤코의 손을 두 번이나 들어주며 한앤코에 승기가 기울어진 듯 했지만, 남양유업과 조건부 인수 계약을 체결한 대유위니아가 인수합병(M&A) 물밑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보여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2시 30분 남양유업과 한앤코 간의 주식양도 소송(원안 소송)이 열릴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2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 매각전이 새국면을 맞이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한앤컴퍼니(한앤코)와 법적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유위니아'라는 새로운 매수자를 깜짝 등장시키면서다. 법원이 홍 회장의 남양유업 주식 처분 금지와 임시주총 의결권 행사 금지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는 등 한앤코가 소송전에서 승기를 잡는 듯한 흐름이 이어지자, 홍 회장이 대유위니아그룹을 깜짝 등판시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2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 19일 대유위니아그룹과 상호협력 이행협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인사평가 과정에서 남녀직원을 차별했다는 의혹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홍 회장은 21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종합국감에 출석,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직원 채용을 비롯해 인사평가에서 남녀차별이 이뤄지고 있다"는 질문에 이 같은 모습을 보였다. 먼저 윤 의원은 남양유업이 사무 보조 인력을 채용할 때 여자만 채용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사평가 기준에 '건전한 사생활' 규정이 포함돼 있다는 지적했다. 이에 홍 회장은 "그런 부분은 잘 모르겠다. 처음 본다"고 짧게 답했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온라인 상에서 경쟁사인 매일유업(267980)에 대한 비방 허위 글 게시를 지시한 혐의로 벌금 3000만원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업무방해죄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 혐의를 받는 홍 회장에게 지난 5일 3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약식명령은 비교적 가벼운 혐의에 대해 정식 재판 없이 벌금·과태료 등을 처분하는 절차다. 약식명령을 받은 당사자는 불복할 경우 약식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여직원에게 ‘임신 포기각서’를 받은 적이 없다”며 일각의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홍 회장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절대 그런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또한 육아휴직 기간 이후 복귀한 직원에 대해 부당한 인사이동을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선 “인사팀에서 적재적소에 올바른 사람을 두나는 원칙 아래 해당 직원을 옮겼을 것”이라고 답했다.홍 회장은 이날 지난 4월 자사 유제품 ‘불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여직원들에게 임신 포기각서를 제출받았다는 국정감사 증언이 등장하면서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남양유업은 해당 증언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즉각 부인했다. 남양유업 고양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는 지난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제가 회사에 입사할 때는 여직원에게 임신 포기각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2002년 남양유업에 입사하고, 2015년 육아 휴직 후 이듬해 복직했다. 하지만 복직 이후 경력과 관련 없는 업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5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남양유업 대리점주, 직원들 등 조직원에게 보상하기 위해 남양유업 제3자 매각에 모든 전력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가 불거진 뒤 홍 회장이 공식 석상에 나타난 것은 지난 5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홍 회장은 이날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2013년부터 지금까지 남양유업은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다음번엔 회사 매각 추진 때 한앤컴퍼니에 협조한 종업원 잘라내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23일 홍 회장의 법률대리인 LBK파트너스에 따르면 홍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주식매매계약의 매수인인 한앤코 측 한앤코19호유한회사를 상대로 310억 원 상당의 배상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또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실질적 책임자인 한앤코 윤여을 회장, 한상원 대표이사 사장, 김경구 전무 등을 대상으로 310억원 일부를 책임지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함께 제기했다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온라인상에서 경쟁사인 매일유업을 비방하는 허위 댓글을 달도록 지시한 혐의로 약식기소(벌금)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중앙지검)은 14일 홍 회장과 직원 2명, 남양유업 홍보대행업체 대표 1명을 약식기소(벌금)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업무방해죄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정보통신망침해등)이다. 중앙지검은 홍 회장에게 벌금 3000만원을, 직원 2명과 홍보대행업체 대표 1명에게는 벌금 700만~1000만원을, 남양유업에도 벌금 3000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남양유업(003920)에 대한 구설수가 끊이 없이 나오고 있어 곤혼을 치르고 있다. 이번에는 홍원식 회장이 직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성 근로자가 육아 휴직을 사용하고 1년 후 복직하자 통보없이 보직을 해임하고 물류창고로 보내는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 6일 SBS 보도에 따르면 2002년 광고팀으로 입사한 최모씨는 입사 6년 만에 최연소 여성 팀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마흔이 넘은 나이에 첫 아이 출산해 2015년 육아휴직을 냈다.그러자 남양유업이 통보없이 보직해임했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의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남양유업이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했다. 남양유업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여직원을 포함한 많은 남직원도 현재 육아휴직 제도를 사용하고 있다"며 "육아휴직과 관련해 직원들에게 어떠한 인사상 불이익 및 부당한 대우 등도 따르지 않는다"고 밝혔다.남양유업은 "다양한 여성 복지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육아휴직 제도 또한 많은 직원이 자유롭게 사용하며 근무하고 있다"며 "육아휴직관련 법적 기준 1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던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에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남양유업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홍 회장 일가가 경영에서 손을 떼 '오너리스크'가 사라졌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의 결정적인 계기였던 만큼 내림세도 가파른 모양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남양유업은 전일 대비 1만4000원(2.78%) 떨어진 4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홍 회장이 매매계약 해제를 공식화한 이후 3거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