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지난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16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3년 여 만에 최대폭의 흑자를 달성했다.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116억 6000만 달러 흑자를 내 2017년 9월(123억 4000만 달러)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나타낸 것은 물론 여섯 달 연속 흑자기조다.특히 10월 흑자 규모는 2017년 9월, 123억 4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클 뿐만 아니라 1980년 1월 이후 역대 3번째로 크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누적 경상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9월 반등세를 보였던 실물경기는 10월 들어 다시 주춤해지기 시작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0.0%로 보합세를 보였다.지난 8월 전산업생산은 -0.8%에서 9월 2.2%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10월 0.0%로 반등에 실패하면서 보합했다.세부적으로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에서 증가했으나, 광공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과 동일했는데 전년동월대비로는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줄어 2.7% 감소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이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꼽힌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지만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급증하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은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과 백신 상용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은행은 26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이 오는 26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와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금융시장에서는 경기 회복세에 불확실성이 남은 만큼 금리를 조정하기보다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게 나오고 있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0월 금통위 당시 “우리 경제가 정상궤도로 복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때까지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다수 채권 전문가들도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산업부가 1600억 규모의 1차 기술혁신펀드를 결성하고 기업의 R&D 활동에 본격 투자한다.13일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600억원 규모의 1차 기술혁신펀드 투자금 결성식과 20개 기술혁신기업의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기술혁신펀드는 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최초의 펀드로서, 금년도 1차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원익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SG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는 각각 535억원 규모(총 1600억원)의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3개 펀드운용사는 이날부터 향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우리 경제 허리 역할을 하는 강소•중견기업 경제기여도를 현재 20% 수준에서 30%로 끌어올릴 예정이다.12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서울↔세종 영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전략’, ‘스마트 제조혁신 실행 전략’ 등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정부는 코로나19와 4차산업혁명 등으로 인한 급격한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한국판 뉴딜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나라빚이 사상 처음으로 800조원을 넘어섰다.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800.3조원으로, 전월대비 6.2조원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800조원을 돌파했다.세부적으로 국고채권 잔액이 3조원 증가했고, 국민주택채권 잔액(1.6조원), 외평채권 잔액(1.6조원)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6.2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채무는 지난 2019년 말 699조원이었지만 불과 1년 도 안돼 무려 100조원이 훌쩍 넘어선 상황이다.또 올해 9월까지 국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글로벌 최대 이슈인 차기 미국 대통령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승기를 굳히고 있는 상황이다.5일 AP통신 등 미국 주요언론에 따르면 조 바이든 후보는 여전히 개표가 진행되는 상황임에도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 중 264명을 확보하면서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미국 대선 투표결과를 분석해보면 바이든 후보는 총 7200만 표(50.4%)로 트럼프 대통령 6858만표(48%)를 앞서고 있다. 특히 경합주로 꼽히던 미국 동북부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밤 사이 바이든 후보가 역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지난 9월 코로나19 여파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5조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9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4조 7208억원으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1년 이후 최대 규모다.특히 지난해와 비교하면 30.7%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고 증가율을 보였던 2018년 10월(30.7%)과 같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9조 5332억원으로 30.9% 증가했는데 세부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음식서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하락,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해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0%대로 떨어졌다.3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0.1% 상승(전월비 -0.6%),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나타내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물가도 전년동월비 0.1% 상승했다.올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61로 이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적은 상승폭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9월 1.0%로 올라섰다가 지난달 다시 0%대로 내려갔다.특히 통신비 지원(4차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차 현장을 찾아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 대, 수소차 20만 대를 보급하고 2027년 세계 최초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겠다’고 했다.30일 문재인 대통령은 ‘친환경 미래차 현장’인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울산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로 500여 개 업체에서 5만여 명의 노동자가 함께 일하며 하루에 6000대, 연간 15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 공장”이라고 했다.또 “최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9월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하면서 ‘트리플 증가’를 실현했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늘며 8월보다 2.3% 증가했다.세부적으로 광공업은 전기, 가스업이 -4.1%로 감소했으나 광업(8.4%), 제조업(5.9%)이 증가하며 전월비 5.4% 증가세를 보였고, 서비스업은 금융•보험(-2.4%), 숙박•음식점(-7.7%) 등이 감소했으나, 도소매(4.0%), 운수•창고(2.7%) 등이 증가하여 전월비 0.3%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직장인 평균 대출은 4245만원으로 40대가 620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해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은 4245만원, 개인대출을 보유한 임금근로자의 중위대출은 4000만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보다 평균대출은 281만원(7.1%), 중위대출은 440만원(12.4%) 증가한 수치로 임금근로자의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0.56%로 전년과 동일했다.임금근로자 중 남자의 평균대출은 5372만원, 여자는 2876만원으로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한국과 러시아가 수소협력 세미나가 현대자동차, 효성중공업 참여 속에 개최됐다.28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박기영 통상차관보는 러시아 알렉산드르 모로조프 산업통상부 차관과 제1차 한-러 수소 협력 세미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수소 생산 잠재력이 무궁한 러 최대 가스 생산기업 가즈프롬, 최대 원자력 기업 로사톰과 수소 활용 관련 선진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현대자동차(005380, 대표 정의선, 이원희, 하언태), 효성중공업(298040, 대표 김동우)이 참가한 가운데 양국은 수소모빌리티, 수소 충전소 및 인프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코로나19’ 이후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거리두기 완화로 급격히 녹았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6으로 전월 대비 12.2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93.0으로 전월 대비 20.2포인트 오른 이후 1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특히 CCSI는 100보다 높으면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경기, 수입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무엇보다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 자회사와 출자회사에 투자한 비용의 회수가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22일 국회 산자위 소속 이주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28개 공공기관이 출자한 회사는 총 337개로 이들 기관에 투자한 비용은 총 41조 7575억원이며 이 중 회수된 비용은 23조 7253억원에 그쳤다. 회수율은 56.8% 불과했다.한국수력원자력, 강원랜드,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기술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8개 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이달 20일까지 수출액은 반도체 호조로 일평균 실적으로 5.9%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25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마이너스 위기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21일 관세청이 발표한 10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해당 기간 한국의 수출은 25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15.7억 달러) 감소했고, 수입은 -2.8%(-7억 달러)감소한 247억 달러를 기록했다.다만 조업일 고려 일평균수출액인 지난 해 동기 대비 5.9%(21억 달러)증가했다.이로써 현재까지 한국의 누적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중진공의 직접대출 사고채권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양적확대 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의 질적성장 지원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9일 국회 산자위 소속 신정훈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으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직접대출 연도별 사고채권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5년 사고채권 금액은 3411억원, 2016년 3757억원, 2017년 4345억원, 2018년 4846억원, 2019년 5188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났으며, 올해도 8월 기준 272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9월 수출액은 480억달러 전년 동월대비 7.6% 늘어나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15일 관세청이 발표한 9월 월간 수출입현황 확정치에 따르면 9월 수출액 480억달러, 수입액은 393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 대비 각각 7.6%, 1.6% 증가한 수치로 무역수지는 87억달러로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세부적으로 증가세 전환은 지난 2월 3.6% 증가한 이후 7개월 만이다. 일평균 수출은 20억9000만 달러로 올해 최고치에 달한다.우선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이 살아나면서 크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