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9%로 상향 조정했다. 14일 IMF가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2.1%) 전망 때보다 0.2%포인트 올린 -1.9%로 상향 조정했다.다만 이번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0%), 한국개발연구원(KDI•-1.1%), 한국은행(-1.3%) 등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특히 IMF는 올해 주요 교역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출수요 회복과 4차 추경 등 정부의 적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이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과 주식으로의 자금쏠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기준금리가 이미 실효금리 하한에 근접한 만큼, 당분간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은행은 14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NH농협은행 고객에 대한 대출사기, 피싱, 파밍 등 금융사기는 최근 5년간 무려 1만1,197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1,306억 원에 달했다.13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어기구 의원이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지난 5년간 NH농협은행 고객에 대한 대출사기가 7931건, 피싱•파밍이 3266건 발생, 금융사기가 1만 1197건 발생해 1306억 1천만 원 가량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세부적으로 NH농협은행 고객에 대한 금융사기 건수와 피해액은 각각 2015년 1186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역균형 뉴딜은 한국판 뉴딜을 지역에서부터 생생하게 구현해 주민의 삶을 바꿀 것’이라고 했다.13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지자체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이 K-방역의 성공과 어려운 민생 경제를 이겨나가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지역균형 뉴딜은 지금까지 추진한 국가균형 발전정책의 더욱 힘을 불어넣고 질을 높여줄 것”이라고 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지역균형 뉴딜은 한국판 뉴딜을 지역에서부터 생생하게 구현하여 주민의 삶을 바꿀 것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채권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금융투자협회는 지난 9월 23~29일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 전원이 10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12일 밝혔다.금투협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한은도 현 금리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4일 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통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이 엄습했던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1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4조383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5% 증가했다. 7월 거래액 12조9819억원에 비해서도 1조원 넘게 늘었는데 온라인쇼핑 월별 거래액이 14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상품별로는 음식서비스가 83% 증가했고, 음‧식료품(44.4%), 생활용품 (59.3%), 가전•전자•통신기 (48.8%) 등의 영향으로 3조 1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나란히 감소하면서 3개월 만에 전 산업 생산이 마이너스로 내려앉았다.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8월 산업활동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8월 산업활동은 광공업생산, 서비스업생산이 모두 감소하며, 전산업 생산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출 측면에서는 소매판매가 증가했으나, 설비•건설투자 감소했다.세부적으로 8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감소하면서 전월비 -0.9% 감소(전년동월비 -3.4%), 광공업은 광업(-0.7%), 전기ㆍ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정부는 국내 주식시장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지만 여전히 국제정세와 맞물려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24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또 김 차관은 "국내 외환시장에서도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9월 중반까지 1180원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1150원대까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러한 환율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국은행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8조원 더 푼다.23일 한국은행은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기존 35조원에서 43조원으로 8조원 증액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촉진하기 위해 한은이 낮은 금리로 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 시중은행이 지원대상 기업에 저리로 대출을 실행하면, 한은이 대출금액의 절반 이상을 지원하는 방식이다.이에 따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대상으로 3조원을 증액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정부가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추진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그린뉴딜을 이끌어 갈 6대 유망분야 에너지 스타기업 4000개를 발굴해 지원한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린뉴딜을 위한 주요 과제인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추진의 일환으로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을 수립•발표했다.이날 에너지혁신기업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혁신기업 4000개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유망 에너지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기업들의 역량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반도체, 자동차 수출이 살아나면서 5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21일 관세청이 발표한 '9월 1~20일 수출입 현황(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 296억 달러, 수입 25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3.6% 증가했고, 수입은 -6.8% 감소했다.이로써 연간누계 수출 3525억 달러, 수입 329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9.6%(372.5억 달러) 감소했고, 수입은 -10.0%(366.6억 달러) 감소했다.수출이 5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것으로 자동차와 반도체의 선방이 컸다.우선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바이오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한국형 바이오교육원을 2024년까지 수축하고 연 2000명을 양성한다고 했다.21일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바이오산업 인재양성 추진방안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혁신성장 옴부즈만),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정진현 연세대 약학대학 교수, 한지학 툴젠 종자사업본부장 등 민간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혁신성장 정책 추진현황 점검 및 향후 계획, 한걸음 모델 추진현황 및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16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후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 0.0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FOMC 위원 17명 가운데 13명이 2023년까지 현 제로금리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연준은 노동시장 여건들이 FOMC의 완전고용 목표에 도달하고, 인플레이션이 2%까지 오르면서 일정기간 2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기존 금융회사와 빅테크(대형 정보통신 기업) 간 경쟁질서 확립과 디지털 금융혁신 등을 논의할 ‘디지털금융 협의회’가 출범했다.10일 금융위원회는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제1차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손병두 금융위 부윈장과 정순섭 서울대 교수가 공동주재하고, 금융권과 빅테크,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금융산업노조와 사무금융노조 추선 인사 2명도 포함됐다.협의회는 첨예한 주제에 대한 쟁점을 빠짐없이 노출하고, 치열하고 실질적인 논쟁이 이루어지는 금융부문의 '해커톤'으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정부는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라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우려했다.9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국내 금융시장의 경우, 주식시장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국채시장의 경우, 최근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라고 했다.이어 "최근 국채 금리 상승은 글로벌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내년도 예산안 발표와 4차 추경에 따른 국채 수급 부담 등에 기인하며 특히, 외국인이 국채 선물을 대규모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국은행에 이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8일 한국개발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KDI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되면서 경제성장률이 더 낮아지고, 경기 회복도 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0.2%에서 -1.1%로 하향 조정했다.특히 KDI는 지난 5월 제시했던 것과 달리 “올해 민간소비와 수출이 크게 위축돼 -1.1%의 역성장을 기록하고, 내년에도 경기 회복이 제한된 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명문화된 기준 없던 기업집단 관련 신고 및 자료제출 의무 위반 행위 등이 명확하게 개정돼 기업집단을 전방위 압박한다.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관련 신고 및 자료제출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고발지침'(이하 고발지침)을 제정해 오는 8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고발지침은 그 간 사안별로 공정위가 결정했던 기업집단 관련 신고․자료제출의무 위반행위의 고발 여부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인식가능성 판단기준은 행위 당시 행위자의 의무위반에 대한 인식 여부, 행위의 내용․정황․반복성 등에 따른 인식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HOT)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그 규모가 1조 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지난 1일(한국시각)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HOT)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추산치는 문광연 문화산업연구센터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매출 규모, 한국은행 투입산출표,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정부가 ‘한국판 뉴딜’ 자금 공급을 위해 매년 4조원씩 5년간 총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한다.정부는 3일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열고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뉴딜펀드는 △정부가 직접 재정을 투입하는 모자(母子)펀드 방식의 ‘정책형 뉴딜펀드’ △정부가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공모 뉴딜 인프라펀드’ △정부가 제도 개선을 통해 간접 지원하는 ‘민간 뉴딜펀드’ 세 축으로 설계됐다.먼저 ‘정책형 뉴딜펀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