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금융당국의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금융회사의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 따르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곳은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BNK경남은행 등이었다. 반면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대신저축은행, OSB저축은행 등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사가 해당 지역 경제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역자금 공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금속노조 소속 노동자들이 임금협상이 지지부진해지자 총파업에 돌입한다.22일 금속노조와 한국타이어(161390) 대전공장 노조 등은 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앞에서 '2022 임단투 승리! 노동중심 산업전환 쟁취! 복수노조 교섭창구단일화 폐기'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20일에 이은 두 번째 총파업이다.현재 한국타이어 노조는 금속노조과 포함된 민주노총 소속과 한국노총 소속 2개로 쪼개져 나눠진 상황인데 금속노조 소속 노동자들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이병성)이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 출시를 준비하며 해외 레버리지 ETF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TIGER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합성 H)’ 일괄신고서가 10일부로 효력이 발생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해당 상품은 항셍테크 지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ETF며, 환헤지형이다. 항셍테크 지수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기술기업 중 클라우드, 디지털, e커머스, 핀테크, 인터넷·모바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이 신설법인 쿠팡파이낸셜을 통해 여신전문금융업에 진출했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쿠팡페이의 자회사 쿠팡파이낸셜은 지난 5일 여신전문금융업법상 할부 금융업에 등록했다. 쿠팡파이낸셜은 쿠팡페이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쿠팡은 올해 초 쿠팡페이의 자회사 'CFC준비법인'을 설립하고 여신전문금융업 진출을 준비하면서 이 자회사의 사명을 쿠팡파이낸셜로 변경한 바 있다. 법인 대표는 신원 쿠팡 CPLB 부사장이다.카드사가 아닌 할부 금융이나 신기술 사업자는 결격사유가 없으면 등록만으로 사업이 가능하다. 할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받은 중징계를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 2심에서도 승소했다.서울고법 행정8-1부(부장판사 이완희·신종오·신용호)는 22일 손 회장이 금융감독원의 문책경고 등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DLF는 금리, 환율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한 펀드를 뜻한다. 지난 2019년 하반기 세계적으로 채권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독일, 영국 등 채권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출 잔액이 급증한 저축은행들에 대한 리스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의 PF 대출 사업장 1174곳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점검했다. 그 결과 공정률과 분양률 등이 저조한 ‘요주의 사업장’에 대한 대출 2조2000억원 가운데 저축은행이 건전성 분류를 ‘정상’으로 해놓은 대출이 57.8%(1조3000억원)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저축은행들이 자의적이거나 낙관적으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카드사들의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잔액 규모가 역대 최대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7개 전업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6조5487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전월 말 대비 2%가량 증가한 수치며, 전월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리볼빙 잔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현대카드(361억원)였다. 이어 △롯데카드(238억원) △삼성카드(211억원) △신한카드(207억원) △KB국민카드(178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윤경립 유화증권(003460) 대표가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는 부친인 고(故) 윤장섭 유화증권 명예회장의 지분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통정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통정매매란 매수할 사람과 매도할 사람이 주식의 가격과 시간 등을 사전에 정해놓고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윤 대표는 지난 2015년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일반 장내 거래인 것처럼 위장해 윤 명예회장과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법상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BNK캐피탈(대표 이두호)의 대출체계를 무더기로 지적하며 제재를 내렸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BNK캐피탈에 경영유의 5건, 개선사항 5건 등 조치를 내렸다. 먼저 금감원은 BNK캐피탈의 최고이자율 규제 준수에 대한 검증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연체이자 등 간주이자를 모두 고려해 중도상환 대출이자율을 산정하고, 정확한 일수를 반영해 사용일수를 계산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법정 최고이자율을 초과하는 등 금융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의 이자장사 행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자, 이를 의식한 일부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조정하고 나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전날인 21일부터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41%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일반전세 금리는 연 3.03~4.36%로, 청년전세 금리는 연 2.85~3.17%로 낮아졌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상단이 7%를 넘기고, 연내 8%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커지는 주택 관련 대출이자로 인한 고객 부담을 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와 관련해 하나은행에 최대 80% 손해배상비율을 결정했다.금감원 분조위는 13일 하나은행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불완전판매 등 손해배상책임에 대해 투자자 A씨의 배상비율을 최대 한도 수준인 8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다른 투자자 B씨에 대해선 75%의 배상비율을 결정했다.금감원은 나머지 피해자에 대해서도 40~80%(법인은 30~80%)의 배상비율로 자율조정이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조정절차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경우 환매연기로 미상환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이복현 전 부장검사가 내정됐다. 첫 검사 출신 금감원장이다.금융위원회는 7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신임 금감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2부 부장검사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이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시험에 동시 합격했다. 금융위는 “이 내정자는 검찰 재직 시절 굵직한 경제범죄 수사 업무에 참여해 경제정의를 실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회사의 준법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금융소비자보호 등 금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서희건설(035890, 각자대표 김팔수·김원철)이 편법 증여 의혹과 일감 몰아주기로 지난해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은 데 이어 최근 44억원의 추징금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44억7000만원을 올해 1월 22일 통보 받고 지난 2월 해당 금액을 모두 납부했다. 추징금은 서희건설과 한일자산관리앤투자에 각각 39억4400만원, 5억2800만원이 부과됐다.서희건설의 경우 '2017~2020 사업연도 법인세 등 세무조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이 특정금전신탁 상품을 불완전판매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기관주의’ 제재를 받았다. 라임자산운용 펀드와 관련해 ‘기관경고’ 중징계를 받은 지 약 9개월 만에 또다시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로 제재를 받은 것이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신용정보 관리의무 위반 등이 적발된 부산은행에 기관주의와 함께 과태료 1억2780만원을 부과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2018년 5월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매입하는 특정금전신탁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7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미래 먹거리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함께 기존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뉴롯데'를 향한 속도를 올린다는 복안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004990)는 신성장 테마인 헬스 앤 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부문을 포함한 핵심 산업군에 5년간 총 37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바이오 사업이 포함된 헬스 앤 웰니스 부문에서는 바이오 의약품 CDMO 사업 진출을 위해 해외 공장 인수에 이어 1조원 규모의 국내 공장 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임재영 애경산업(018250) 대표이사를 비롯한 고위 임원들이 애경산업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고위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구체적으로 임 대표이사는 이날 6000주를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1만7418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약 1억450만원이다.송기복 상무와 김남수 상무도 각각 2000주를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각각 1만6974원, 1만7061원이다. 각 매입 금액은 약 3390만원, 3410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현대캐피탈(대표 목진원)이 자동차 리스 고객의 중도해지수수료를 불합리하게 산정해 운영하고 있던 사실이 적발됐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현대캐피탈에 경영유의 1건과 개선사항 3건을 제재 조치했다. 제재 내용은 △렌탈자산 등 취급액 증가 여신에 대한 리스크관리 강화 △다수 중고차 대출자에 대한 심사 불합리 △자동차 운용리스 중도해지수수료 산정체계 운영 불합리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건전성 분류 개선 등이었다. 특히 금감원은 지난 2019년 5월 자동차 리스 소비자 권익 보호 강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넷마블(251270, 대표 권영식·도기욱)이 ‘주채무계열’ 기업에 신규 편입됐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2년 주채무계열 선정결과’에 따르면 넷마블은 중흥건설, 세아와 함께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평가를 받아야 하는 ‘주채무계열’ 기업으로 신규 편입됐다. 금융감독원은 매년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가 일정 금액 이상인 계열 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주채무계열은 지난해 말 기준 총 차임금 1조 9332억원 이상, 은행권 신용공여액 1조 763억원 이상인 32개 계열 기업군이 선정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B손해보험(005830, 대표 김정남)에서 고객 17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DB손보는 소속 직원 A씨가 고객 개인정보를 외부인에 유출했다는 사실을 최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통보받았다. A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1년간 평소 알고 지냈던 흥신소 직원에게 170여명의 고객 개인정보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 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성별 등이었다. DB손보 관계자는 “직원 개인의 일탈로 인한 정보 유출에 대한 혐의는 현재 수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금감원은 정 원장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2021년 8월 취임한 정 원장은 아직 임기가 많이 남은 상태였다. 금감원장 임기는 3년이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사의를 표명해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에 대한 후임 인사가 조만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