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3법 처리를 위한 여야의 막판 협상이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주목되고 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8일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부동산 3법 처리를 논의한다. 정부의 부동산 3법 수정안에 대해서는 여야 간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야당이 요구하는 서민 주거안정 대책이 관건이다.여야는 이미 “부동산 관련법 등 민생경제법안을 29일 본회의에서 최대한 처리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부동산 3법에 대해서는 정부가 수정안을 내놓으면서 대체로 의견 접근이 이뤄진 상태다.정부 수정안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폐지 대신 유예기간을 3&sim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인 일명 ‘김영란법’이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국회 정무위는 15일 시작되는 12월 임시국회에서 ‘김영란법’에 대해 본격 심의에 나설 예정이지만 쟁점이 쉽사리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다.‘공직자 비리 척결’이란 법 도입의 필요성에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위헌 논란 등에 발목이 잡혀 논의가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법 제정의 기존 추지였던 ‘금품수수 금지’ 부분을 따로 떼어 먼저 입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김영란법은 크게 ‘공직자의 부정청탁 금지’,
오는 15~16일 이틀간 진행되는 임시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는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공무원연금 개혁,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위산업)’ 비리 의혹 등의 질의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여야는 이를 위해 새누리당 10명, 새정치민주연합 8명, 통합진보당 1명, 정의당 1명 등 모두 20명의 질의자를 확정했다.여야는 강성 공격수를 전면에 배치하고 임시국회 기선잡기에 나설 예정이다.새누리당은 첫날 이학재, 김태흠, 김진태, 이장우, 김현숙 의원이 포문을 열고, 다음날 경대수, 이노근, 함진규, 김상훈, 윤영석 의원이 공세를 이
유료방송 가입자를 합산해 규제하는 법안(합산규제) 통과를 앞두고 관련업계가 사활을 건 막판 총력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합산규제란 한 사업자가 인터넷TV(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가입자를 합쳐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의 3분의 1을 넘어설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여야는 오는 17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합산규제 조항을 통합방송법 개정안의 도입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지난 2일 여야간의 의견 차이로 국회 상임위원회 통과가 불발되면서 임시국회를 열어 다시 논의하기로 했었다.‘합산규제
새정치 민주연합 이종걸 의원은 12일 전통상업보존구역의 범위를 전통상점가의 경계로부터 1Km현행 법률을 2Km 로 확대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의 성장세가 꺾이고 해외 명품의 소비가 줄어들면서 유통 대기업들이 대형 아웃렛이나 상설할인매장을 경쟁적으로 개설하기 시작하여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의 피해가 예상됐다. 이 의원은 “현행법상의 전통상업보존구역은 전통시장이나 전통상점가의 경계로부터 1킬로미터 이내의 범위에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돼있다”며 “범위가 협소하
최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큰딸인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이 국내는 물론 세계 언론에서도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재벌 2세 3세에 대해 일침을 가해 화제다. 재벌 2, 3세들이 탈법적으로 기업을 승계하는 악습을 타파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경제는 추락할 것이라는 게 박 의원의 주장.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재벌의 불법이익 환수 특별법, 왜 필요한??遮?주제로 열린 토론회 인사말에서 “기업지배구조의 개혁은 경제민주화의 핵심과제다”라고 강조했다. 박영선 새정치민
‘상품권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새정치민주연합 홍익표 의원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동으로 주최 12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개최 됐다.'상품권 이대로 괜찮은가?' 라는 주제로 개최된 토론회에서 경실련 시민권익센터 운영위원장 조순열 변호사가 진행을 맡고 임동춘 국회입법조사처 금융공정거래팀장이 발제를 하였다. 토론회발제의 주요내용은 이미 수 차례 논의 되왔던 상품권 관련 현행 법제의 문제점과 소비자 피해사례, 일명 ‘낙전’’이라 불리는 소멸시효가 지난 미청구 상품권에 대한 문제가 중점 언급되었다. 현행 문제점을 파악하고 여러 분야의
대한석탄공사는 12일 강원 원주 혁신도시 신사옥에서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강후 국회의원,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대한석탄공사는 1950년에 석탄수급의 안정을 통해 국민생활의 안정과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두 차례의 석유파동을 극복하고 산업화를 이루는데 공헌했다. 석탄공사는 국내 무연탄 생산이라는 기존 산업에 충실함과 동시에, 급변하는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안정적인 석탄자원 확보와 친환경 석탄 활용 기술 개발 등 새로운
지난 11월, 전국 시장ㆍ군수ㆍ구청장협의회는 경주에서 자치재정의 합리적 정비 등을 촉구하는 ‘경주선언문’을 발표했다. 지자체는 도로보수 등의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해야 할 다른 서비스를 축소해 가면서도 지방예산을 투입해 왔다. 많은 자치단체에서 복지디폴트가 현실화될 상황에 부닥치고, 강남 서초구까지 무상보육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2013년 무상보육이 전면 확대되어 지자체의 보육비 부담비용만 3조6000억 원이 됐다. 2014년에는 1조4000억 원을 추가로 부담하며, 2015년에는 1조5000억 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정부의 속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재벌의 불법이익 환수 특별법, 왜 필요한가-재벌 지배구조 개선과 한국경제의 미??토론회를 12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 김기식 의원이 사회를, 김진방 인하대 교수와 전성인 홍익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곽정수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김남근 변호사, 이대순 변호사가 참여했다. 박 의원은 인사말에서 “국내 기업은 1970~80년대 형성된 강력한 지배구조 체제 이후로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며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국내 경제민주화의 핵심
조달청은 15~19일 동안 ’대동~매리간 도로 건설공사‘ 등 113건 약 6778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입찰은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청사 신축 건축공사 ‘ 등26건을 제외하고 87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대상공사로서 전체의 약 38%인 2554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51건, 1057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36건 3142억원 상당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지난 10월, ‘텔레그램’이란 모바일 메신저가 검색어 1위에 한동안 머물렀다. “사이버상의 폭로성 발언이 도를 넘고 있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에, 법무부와 검찰은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검찰이 카카오톡을 감찰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실시간 검열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자 ‘감청’이란 불편함을 느낀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대거 ‘텔레그램’으로 '망명'을 감행했다.사이버상의 규제에 대해 인터넷 이용자들의 관심이 급증하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정호준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정책 토론회를 개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공동주택 경비인력의 휴게시간을 보장하는 ‘주택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명수 의원은 경비업무와 관련해 “현행 근로기준법에 심신의 피로가 적으면서 유해ㆍ위험작업이 아닌 경우로 판단하고 감시적 근로에 종사 하는 자의 범위에 포함시켜 근로시간 및 휴게와 휴일에 관한 규정에서 제외시키고 있다”며 “국내 아파트 경비인력은 택배수령과 전달, 청소, 주차 등 순수한 경비업무 이외의 업무도 같이 수행하고 있어 일반적인 감시적 근로자와는 달리 특수성을 띠고 있다”고
이명박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자원외교’가 실패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수십조 원의 혈세를 낭비한 책임에 대해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해외자원 개발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하면서 그 책임을 누가 져야하고 형사처벌은 가능한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지난 11일 정의당 김제남 의원의 주최로 열린 ‘혈세탕진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의 쟁점과 과제’ 토론회가 개최됐다. 국정조사를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원외교 규모와 파악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4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인터넷 이용현황,인터넷과 커뮤니케이션,인터넷과 경제활동 ,가구 인터넷 환경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쇼핑 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비율이 최근 3년간 2.5배 증가했으며, 중, 장년층의 인스턴트메신저(IM)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률이 증가하는 등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의 활용이 실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권 시장은 벌써 10조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상품권 사업을 할 수 있는 주체는 사실상 '아무나'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아무나는 대체로 '적합한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이라는 의미다. 5만원권 이하의 상품권 발행에는 특별한 자격을 따지지 않기 때문에 '아무나' 발행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것이다. 99년 상품권법 폐지 이후 급속히 몸을 키운 상품권 시장은 15년이 지난 현재 거대 공룡의 모습을 하고 우리 앞에 서 있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이제는 상품권이 없으면 안될지도 모를 만큼 깊숙히 뿌리를 내린 것이다.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은 10일 오전 11시 총장회의실에서 아야드 나믹 마지드(Ayad Namik MAJID) 이라크 의회사무총장을 예방하고, 양국 간 협력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박 사무총장은 “한국과 이라크가 1989년 수교 이래 굳건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힌 뒤 “최근 이라크 신정부가 출범한 것을 축하하며, 이를 통해 모든 정치 및 종교 세력을 포용하는 통합정치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정했다. 이어 그는 “이라크 전역에서 에너지, 건설, 인프라 구축 등에 참여 중인 한국 국민들
정의화 국회의장은 10일 오후 6시 63빌딩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4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수상한 노벨평화상의 취지대로 우리는 전 세계의 오지와 후진사회에서 인류의 삶의 조건을 개선하고, 가난과 질병, 문맹을 퇴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생명이 위협받는 수많은 분쟁 현장에서 우리 한국의 청년들이 평화를 수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불과 반세기 전만 해도 남의 도움 없이는 살기조차 힘들었던 우리 대한민국으로서 이보다 더 인권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
지난 5월, 전남 장성의 효사랑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하는 참극이 일어났다. 환자 대부분이 치매나 중풍 등으로 거동이 어려워 생긴 일이었다.하지만 얼마 안 돼 요양병원의 진실이 밝혀졌다. 전남지방경찰청 수사본부의 발표로는 "일부 결박 대상 환자들의 몸을 침대에 묶어 관리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겨줬다. 이에 관련해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는 지난 8월 개최된 ‘요양병원 피해자 증언대회’ 이후로 다시 모인 자리다. 토론회를 주최한 남윤인순 의원은 요양병원에 대한 문제와 인력기준-노동조
지난 11월 28일 이화여자대학교 기숙사 신축과 관련하여 인근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기숙사 신축을 반대했다. 기숙사 신축 대지가 북아현 숲 일대여서 산림파괴가 우려되며, 원룸과 하숙집으로 생계를 연명하는 인근 주민의 삶에 직접 위험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지속가능경제연구회’가 주최한 가 10일 개최됐다. ‘지속가능경제연구회’의 회장을 맡은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가 2013년도 세계국제회의 개최 실적이 3위지만 인프라가 부족하여 외국인 관광객, 국제학술교류 세미나와 같은 수요에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