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하는 국회’를 만들려는 개혁방안으로 소위원회제도의 활성화가 다시 논의되고 있다.이에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2일 에서 ‘국회 소위원회제도 운영현황과 활성화를 둘러싼 쟁???대한 내용을 다루었다.현 국회법에는 “위원회는 그 소관사항을 분담, 심사하기 위하여 상설소위원회를 둘 수 있다”는 조항이 있지만 19대 국회는 현재 9개 상임위원회에서만 소위원회를 3개씩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상설소위원회는 소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해 본회의에서 보고를 해야 하지만, 최근까지 보고된 사례는 한 번도 없다. 이에 국회의원들도 소위원회
연말 노동시장에 대한 정부 관계자의 강성 발언이 연이어 계속되면서 2015년 박근혜 정부의 노동정책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얼마 전 기재부 고위 관계자가 “정규직 해고 요건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정규직 과보호 때문에 기업이 비정규직을 선호하고 있다”고 발언한데 이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중간 형태인 이른바 ‘중규직’을 만들어 2015년 경제운영방안에 넣는다”는 말까지 기재부에서 흘러나왔다. 이는 박근혜 정부 핵심과제인 고용율 70%달성을 위해선 노동시장 구조개혁이 절실하며, 특히 노동시장 경직
내년도 나라 살림 규모가 정부가 제출한 원안보다 6000억원 순삭감된 375조4000억원(세출 기준)으로 확정됐다. 찬성 225표 반대 28표 기권 20표였다.여야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올해 예산보다 19조 6천억원 늘어난 375조4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국회는 2002년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예산안을 헌법이 정한 법정 시한 내에 처리했다. ◇ 쟁점해결 ‘순탄’최대 쟁점이었던 누리 과정 순증액분 예산은 중앙정부가 목적예비비 5064억 원을 편성해 지방교육청에 지원한다.또한 담뱃세를 담배 종류와 관계없이 갑당
퇴직 공직자의 취업 제한을 강화하는 일명 ‘관피아 방지법’인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처리가 3일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오른 ‘관피아’(관료+마피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이 법안은 대표적인 세월호 후속법안의 하나로 불려왔다.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안전행정위를 통과한 이 법안을 상정했으나 일부 의원이 직업 선택의 자유가 침해될 소지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추가 논의를 위해 제2법안심사소위로 회부했다.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직업 선택의 자유의 본질적 부분을 해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야권 지역인 광주를 찾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한 근본적인 구조개혁과 함께 서비스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3분기 성장률이 세월호 사고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주택거래도 활발해지는 등 우리 경제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체감경기는 더욱 어렵고 지방은 더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구조개혁 노력도 강조했다. 그는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예산이 조기에 통과돼 역량을 집중해 나가면 경기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광주를 찾아 ‘최노믹스’의 핵심인 부동산 3법의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까지 처리를 호소했다.최경환 장관은 국회에서 난항을 겪는 부동산 3법에 대해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3일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해 지역경제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야당의원들에게 읍소하고 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기 짝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분양가 상한제는 부동산 과열기에 도입된 것으로 지금 부동산 시장은 한겨울인데 한여름 옷을 입고 있는데 시대 상황에 맞
서울시가 2018년까지 약속한 새로운 임대주택 8만호에 대한 세부 공급계획을 3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현재 ‘14년 하반기 목표대비 107.7%인 6232호를 달성한 상태다.서울시가 계획한 공급은 ▲건설형(공공주택건설, 시유지 등)▲매입형(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등)▲(장기안심주택 등)을 골자로 한 공공임대주택 6만호와 ▲서울형 민간임대주택 2만호 공급이 두 축이다.특히, 서울형 민간임대주택 2만호 공급을 통해 기존의 획일적인 대규모 임대주택 건설 시대 막을 내리고 ‘다품종’ 임대주택 공급시대를 개막한다.서울시는 핵심적으로 독립된 거주
김상규 조달청장은 3일 오후 제주지역 여성기업인 신한콘크리트(주)와 원희룡 제주지사를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활동을 벌였다.신한콘크리트는 지난 1983년 설립되어 인조현무암으로 경계블럭과 보도판 등을 생산하며, 2005년 9월에는 제주지역 최초로 조달우수제품 인증을 받은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이번 제주 방문은 지역중소기업, 특히 여성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조달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상규 조달청장은 “기술력을 갖춘 여성기업이 차별받지 않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한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12월 3일 공군회관에서 산학연 및 각 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2014 절충교역 성과 학술회의’를 개최했다.절충교역이란 외국으로부터 고가의 군수품을 구매할 경우 외국업체에게 기술이전이나 관련 부품 역수출 등 일정한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조건부 교역을 말한다.이번 학술회의는 올 한해 절충교역을 통해 달성한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절충교역 참여기관 등과 공유함으로써 향후 절충교역 정책 및 제도 발전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분야별 발표에서 방위사업청은 금년도 절충교역으로 확보한 성과 및 제
새누리당 홍문종의원은 2015년 의정부 지역발전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274억 8200만원의 국고예산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우선 지역 숙원사업 해결로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114억 1700만원) ▲송산배수구역 하수관거 정비사업(28억 3800만원)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시설 내 소화조 개량 및 소화가스 발전시설 설치(28억 3500만원) 사업 등의 예산확보를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개선한다.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의정부시 신곡동 추동근린공원 내 추동, 웰빙공원 조성사업(3억 2600만원) ▲의정부시 금오동 천보
정부는 2일 국무회의를 통해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을 처리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역발전 5개년계획’은 지역발전위원회와 18개 중앙 부처, 17개 광역시ㆍ도가 참여해 만든 지역발전 관련 중기 종합계획이다. 규모는 국비 109조 원(66.2%), 지방비 40조 원(23.9%), 민간투자 16조 원(9.9%) 이다.핵심 내용은 지역 행복생활권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교육여건 개선, 지역문화 융성, 복지의료 체계 개선이다. 총 165조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지역발전 중장기 계획은 ‘04년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조달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조달정책의 공동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다.김상규 조달청장은 2일 ‘조달정책 공동연구’를 위해 방문한 OECD 자문단의 안드리아 네멕, 오스트리아 연방조달공사(BBG) 사장, 카렌 피카 미국 대통령실 연방조달정책국 선임정책관리전문관 등과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청장은 이날 “OECD연구팀이 조달청의 제도와 업무절차를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조달행정의 혁신방안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OECD보고서를 통해 조달청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알릴 수 있었으면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의장 백재현 의원(광명 갑)이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통일준비위원회 회의에서 남남갈등, 남북갈등 문제를 제기하며 특히 10월 말에 개최하고자 했던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이 ‘대북 전단 살포’ 문제로 무산된 것에 대해 남북 당국 모두에게 유감을 표명했다.백의원은 “국민들은 지난 10월 25일 대북 전단 살포를 둘러싼 시민단체들의 충돌 장면을 보면서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이러한 남남 갈등 상황에 정부가 보이지 않는 것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북관계 정상화의 전제가 되어 버린 대북
특허청은 창조경제 실현과 민간 지식재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3일 ‘특허청 심사관 신기술 교육 민간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심사관 신기술 교육은 심사관을 대상으로 산업기술의 첨단-융복합화 추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교육하는 것을 말한다. 이 교육은 지난 2006년 IT분야를 시작으로 2008년 기계, 화학, 전기 등 전 기술 분야로 확대돼 지난 2011년부터 심사관 수준별 맞춤형 신기술 교육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만 1567명의 심사관들이 교육을 받았고 현재까지 총 8778명이 교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공공, 민간의 특허정보 상품ㆍ서비스를 통합 검색,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의 특허정보를 제공하는 웹 사이트를 사용자 중심의 ‘공공ㆍ민간 특허정보 포털사이트’로 전면 개편하여 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포털사이트는 특허청이 개방하는 특허정보와 민간의 특허정보 상품ㆍ서비스를 한눈에 쉽게 검색하고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얻을 수 있는 역할을 맡게 된다.지금까지는 수요자가 필요에 따라, 특허청이 제공하는 특허정보는 특허정보사이트(기존 KIPRISPlus 사이트)나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민간서비스업체의 특허
대일 수출식품 일본 통관 시 필요한 시험검사를 국내에서 사전 검사한 시험성적증명서로 대체된다. 이에 따라 현지 시험검사 생략에 따른 신속한 통관으로 대일 식품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일본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수입식품 사전검사제도를 활성화해 일본으로 수출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일본 수출식품 사전검사제도’는 일본으로 수출하는 식품에 대하여 일본 후생노동성이 인정한 한국 내 검사기관이 검사하여 발행한 시험성적증명서가 있는 경우, 일본 내에서 별도의 시험 검
국회에서는 12월 첫째 주(12.1-12.5)에 25개 이상의 정책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먼저 ▲12월 1일에는 설훈 의원과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최하는 “문화융성을 위한 사립미술관의 교육기능 확대 방안”에 관한 토론을 갖는다. ▲2일에는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민집모)에서 “선거구 재획정이냐? 선거제 개편이냐?”라는 주제로 논의를 갖는다.▲3일에는 정의화 의원실이 주최하는 ‘건강사회를 위한 인성운동세미나’ 등이 열린다.국회 정책토론회는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행사 당일 신분증을 지참하고 국
매년 연례행사처럼 인상됐던 전기 요금이 올해는 동결된다. 당분간 전기 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 전망된다. 한전을 비롯한 예산 관리처가 전기 요금 인상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이 때문에 전기세 동결로 원성이 잦던 여론도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한전의 태도가 바뀐 것이다.한전이 올해 매출이 흑자로 돌아선 것이 이번 전기요금 동결로 이뤄진 결정적 원인이 됐다. 한전의 3분기 누적 연결결산 잠정실적은 작년 3분기에 비해 342%나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조9179억원, 순이익은 615.2% 증가한 2조321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정책신문= 허장욱 기자)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임대주택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가 새로운 임대주택 투자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임대주택 리츠에 대한 주택기금 출자를 심사한 결과, 공공임대리츠 3호와 2건의 민간제안 임대리츠에 대해 주택기금의 출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란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 또는 뮤추얼펀드를 말한다. 즉, 다수
[한국정책신문=허정완 기자]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최근 (구)해양경찰 조직개편 시기를 틈타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중국어선 주 조업해역인 인천, 태안, 군산, 목포 등 4개 해역에서 중부본부와 서해본부 주관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이번 특별단속에는 홍익태 신임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경비함정에 승선하여 단속상황을 총괄 지휘하였고, 중국어선 단속 고속보트에도 승선해 단속현장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11월20일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진행된 이번 특별단속에서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중대형함정 22척 및 항공기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