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보호 대책으로 고객의 요구 시 금융상품 녹취록 제공이 의무화 된다.가계 대출 청약 철회권이 도입되며, 고객의 경제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대출하는 금융사는 제재를 받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6일 금융소비자 대책을 법에 반영해 내년 중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이런 방침은 최근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이 입법 발의한 금융소비자보호 기본법안에 반영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부채 청문회와 동양 사태를 거치면서 금융소비자보호법안과 관련해 정부안에서 추가할 부분이 있어 일부 반영하게 됐다”면서 “가계대출과 관련해
정부가 통합진보당의 활동과 목적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된다며 헌법재판소에 정당해산심판권을 청구했다. 정당해산 심판권이 청구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법무부는 5일 오전 국무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헌법재판소에 통진당에 대한 해산과 함께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원직 상실을 청구했다. 이와 함께, 정당 해산 여부 결정 전까지 정당보조금 수령을 포함한 통진당의 활동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통합진보당의 목적과 활동이 우리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된
새누리당과 정부는 5일 정기국회 법안 심사를 앞두고 열린 당정협의에서 투자활성화대책, 주택시장 대책 등 경제활성화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경제활성화 대책 등 관련 15개 법안을 정기국회에서 우선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당정협의 직후 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본격적인 법안심사를 앞두고 정부의 투자활성화, 주택시장 정상화, 벤처창업 정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입법을 차질없이 처리하기 위한 대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분야별로는 투자활성화 관련 법안이 7건, 주택시장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광수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문 의원 측 변호인을 통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출석을 요구한 바 있으며, 문 의원 측에서 6일 오후 2시에 출석하겠다는 것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검찰은 문 의원이 지난 2007년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으며 정상회담 회의록의 작성과 이관과정 등 전반에 대해 관여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검찰은 문 의원을 상대로 정
정부는 제조업의 기반인 금형 ㆍ 주조 등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 지원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4일 뿌리산업 강화를 위해 입지ㆍ환경 개선, 전용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 등 사업지원 예산을 올해 472억 원에서 내년 563억 원으로 19.2%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뿌리산업이란 제조업의 기반인 금형, 주조,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한 사업장으로 현재 2만 5천개의 기업에 약 37만9천명이 종사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99.6%가 이에 해당한다.이에 따라 정부
국회예산정책처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기초연금, 행복주택, 차세대 전투기(FX)사업 등 주요사업의 예산편성이 부적정하다고 지적했다.5일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2014년도 예산안 부처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51개 중앙행정기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21개 기관에 36건, 예산이 과다 편성된 사업이 36개 기관에 74건, 집행실적 부진으로 이월이 예상되는 사업이 20개 기관 53건 등으로 분석됐다. 이는 예산정책처가 국회 상임위원회 및 예결위의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나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7월에 도입될
정부와 새누리당은 4일 오전 당정협의를 열고 취득세 인하 기준일을 부동산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8월 28일 부터 적용키로 합의했다.이날 오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당정협의를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정은 또 주택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 법안 등을 정기국회 안에 처리하기로 했다.그동안 취득세 영구인하 시점을 놓고 안행부는 국회에서 지방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날부터 적용하자는 입장인 반면 새누리당은 주거안정대책을 발표한 8월28일부터 적용을 주장해 의견이
기획재정부가 예산이나 기금의 불법적인 지출을 차단하기 위해 예산낭비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1일 기재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예산ㆍ기금의 불법지출에 대한 국민감시 및 예산낭비신고센터 설치ㆍ운영에 관한 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예산집행 감시 분위기 확산 및 재발방지를 위해 예산낭비 신고정보 공개 근거가 마련된다. 예산낭비신고 포털시스템을 활용해 예산낭비 신고와 개선사례가 공개된다. 다만 특정인임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삭제된다.예산낭비신고정보를 활용해 현장조사 등 재정사업 추진실태도 점검하고 예산이나
박근혜 정부의 검찰총장, 감사원장 등 5대 권력기관장 인사‘편중인사가 맞다’ 45.9% VS ‘편중인사가 아니다’ 32.4%최근 단행된 박근혜 정부의 검찰총장, 감사원장 등 5대 권력기관장인사에 대해 국민들은 특정 지역 출신의 인사 편중이 심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전문기관 와 한국정책신문이 공동으로 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천 여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들은 박근혜대통령의 인사에 대해 ‘편중인사가 맞다(45.9%)’는 응답이 ‘편중인사가 아니다(32.4%)’ 라
국민행복을 위해 중산층을 70% 수준으로 복원하겠다고 정부가 천명했지만 이와는 달리 중산층 계층이 가계 빚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중소득ㆍ중신용 가계와 자영업자 부채가 가계부문의 잠재위험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보고서에 따르면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전세값이 폭등하면서 소득이 줄어든 중소득(소득3~4분위)와 중신용(신용도 5~6등급) 층이 금융권의 대출억제 정책으로 대부업체의 대출로 옮겨가면서 다중채무ㆍ고령층 자영업자의 부실 위험이 커졌다고 밝혔다.이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가정보원 댓글 논란 등에 대해 “국가기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의혹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민들께 정확히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 있다면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한해가 지금 두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여전히 과거의 정치적 이슈에 묶여서 시급한 국정현안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다”며 “엊그제 국무총리께서 강조했듯이 현재 재판과 수사 중인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확실히 밝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민자도로 통행료가 일반 고속도로 보다 비싸다는 지적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민자도로 운영법인에 이용자 통행료 부담 완화 등 운영 개선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국토부는 민자도로 법인 사장단과 29일 간담회를 열고 재무구조 안정을 위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일부 사업의 높은 후순위채 이자율을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그동안 국토부는 2006년 이후 신규사업에 대해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을 폐지했으며 기존 사업자가 자본금 감자, 조달금리 인하 등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정부와 공유, 통행료를
앞으로 대기업 부실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은행은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게 된다. 제2의 동양사태를 막기 위해 주채무계열과 재무구조개선 약정 대상 대기업도 늘리기로 했다.금융감독원은 주채권 은행의 대기업 감시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 건전성 위주로 점검했던 은행 종합검사에서 주채권은행에 대한 평가를 중점 실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30개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 우리, 신한, 하나은행이 대상이다. 일부은행은 기업 감시라는 책임은 외면한 채 대출담보 확보에만 집중하고 있어 종합검사에서 주채권은행으로서의 역할을 평가
내년도 국가 채무에 대한 이자로 나가야 할 돈이 22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용섭 (민주당) 의원이 30일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10년 동안 일반회계예산에 포함된 국가채무 이자 지급액이 146조5000억원에 달했다. 연평균 증가율도 9.8%로 일반회계예산의 평균 증가율 7.8% 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2004년 국가채무 이자지급액은 9조원이었으나 올해 이자지급액은 20조3000억원으로 약 2.3배 증가했다. 일반회계 예산대비 이자지급액의 비중도 2004년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에서 2억원 미만 저가 전세아파트가 2만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30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10월 말 현재 서울지역에서 전셋값이 2억원 미만인 저가전세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총 34만1074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연초 대비 2만988가구가 감소한 수치다.올해 초에 비해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강서구, 노원구, 성북구 순으로 집계됐다. 강서구의 경우 연초에 비해 저가전세 아파트가 3790가구 감소했으며 노원구 2517가구, 성북구 2100가구 각각 감소했다.또 1천가구 이상 감소
한국산업은행과 대기업의 유착으로 인해 막대한 재원의 투입과 사외이사를 파견하고도 대기업의 부실과 비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이익은 사유화, 손실은 국유화’로 귀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두 의원(민주당)은 29일 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STX그룹 부실에 이어 동양그룹 사태 등과 관련해 주 채권자인 산업은행과 대기업의 유착 및 관리 부실의 책임을 제기하며 이같이 지적했다.민 의원에 따르면 산은이 동양과 동양시멘트에게 제공한 여신 잔액은 올 9월 현재 4,762억으로 집계됐다. 동양이 이번 사태의
정홍원 국무총리는 28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 등 관련, “정부는 국정원 댓글을 포함한 일련의 의혹에 대해 실체와 원인을 정확히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하고 "중요한 시기에 아직도 대선과정에서 있었던 국가정보원 댓글과 NLL관련 의혹 등으로 혼란과 대립이 이어지고 있어 행정부를 통할하는 총리로서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국정원 댓글을 포함한 일련의 의혹에 대해 실체와 원인을
정부가 2015년부터 분권교부세를 폐지하고 종합부동산세를 지방세로 전환한다.이에 따라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균형을 위해 배분하는 교부세는 현재 보통교부세, 특별교부세, 부동산교부세, 분권교부세 4종에서 2종으로 줄어들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중앙‧지방 간 기능과 재원조정 방안’의 후속조치로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을 28일 입법예고 했다. 안행부는 분권교부세로 추진해온 사회복지 지방이양사업이 국고보조사업으로 되돌아가면 지방정부의 복지예산 부담이 줄어들고 자체 사업예산 비중이 늘어나 재
‘독도의 날’을 맞은 25일 여야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강력한 독도 수호 의지를 밝혔다.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독도의 날을 맞아 우리의 소중한 영토인 독도 수호의 결연한 의지를 되새긴다”며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국제법상으로도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본 정부는 후안무치한 본색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일본을 맹비난했다.유 대변인은 그러면서 “얼마 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유투브에 게재한 일본 정부는 또 추가 동영상 제작 및 관련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홈페이지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신임 감사원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에 황찬현(60) 서울중앙지법원장과 문형표(57)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을 각각 내정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은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발표된 후보자들은 공히 높은 도덕성을 바탕으로, 특히 감사원장은 깨끗하고 공정한 행정 기관 및 공직 사회 구현을 위한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며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 정부의 복지 철학을 이해하고 향후 과제를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