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글로벌 진출 20주년을 맞는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이준용)이 운용자산 300조원을 돌파했다. 2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총 300조원 규모로, 이 중 약 120조원이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비즈니스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견인 중이다. 지난 2023년 말 기준 미래에셋이 전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ETF는 570개 이상이며, 총 순자산은 141조원에 달한다. 이는 현재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인 120조원을 넘어선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쌍용건설(대표 김기명·김인수)은 지난 18일 임직원들의 참여로 모은 600만원 상당의 기부금 및 물품을 평택시 내 아동보호시설인 '야곱의 집'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쌍용건설의 과장급 이하 실무진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를 중심으로 2023년 연말에 진행한 사내 나눔 카페 수익금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여한 기부금을 합쳐 진행됐다.전달된 물품과 기부금은 야곱의 집에서 보호 중인 3세 미만의 보호 아동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아 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반대하는 가처분신청을 내면서 경영권 분쟁이 법정으로 가게 됐다.17일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자신의 개인회사인 코리그룹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한미사이언스의 임종윤 및 임종훈은 공동으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금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들은 법률대리인으로 법무법인 지평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은 지난 12일 OCI홀딩스가 7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동명기술단)은 18일 군포시와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역(신분당선)에서 의왕시 의왕역(1호선)을 거쳐 안산시 반월역(4호선) 14.54㎞를 연장하는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으로 약 1조6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군포·안산·의왕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 대책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쌍용건설(대표 김기명·김인수)은 지난 12일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4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1323억원 규모다.쌍용건설이 주관사로 51% 지분(675억원)으로 참여하며, 컨소시엄에는 더블유아이건설 18%, 중경산업 17%, 정상기업 14%의 지분으로 함께한다. 광주지역 지역의무 공동도급 49% 이상 적용됐다.이 사업은 2019년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사업 이후 4년 만에 시행되는 2단계 사업이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소재·에너지 전문 OCI그룹과 통합 반발 조짐과 함께 한미약품(128940) 경영권 분쟁이 본격 수면 위에 올랐다.앞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은 지난 12일 OCI홀딩스가 7703억원을 들여 한미약품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구주 및 현물출자 18.6%, 신주발행 8.4%를 포함해 총 27.0%를 취득하고, 임주현 전략기획실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가 OCI 지분 10.4%를 취득하는 등 통합하기로 했다고 이사회 결의를 거쳐 공시했다.OCI 측에 양도하는 한미사이언스 주식은 주로 고(故)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인포인(대표 정인호, 정재원)은 SAP 데이터 기반 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비티글로벌(대표 서병구)과 ‘기업용 생성형 AI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디지털트윈 연구 개발과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SAP 및 Non-SAP 데이터를 적용한 기업용 AI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디지털트윈 환경 구현을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 개발이다. 양사는 서비스 제휴를 통한 공동의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며, 정부 부처, 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쌍용건설(대표 김기명·김인수)이 아이티에서 태양광 사업 수주로 중남미에 첫 진출했다고 9일 밝혔다.글로벌세아 공장이 있는 아이티 카라콜 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12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10메가와트시(㎿h) 규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를 시공하고 5년간 운영하는 사업으로, 수주액은 5700만달러(약 760억원)다.쌍용건설은 회사의 최대주주인 글로벌세아그룹의 지원 하에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그룹 최고경영진의 전폭적인 입찰 참여 지원과 함께 그룹사인 세아STX엔테크의 니카라과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가 전자문서 전문 기업 클립소프트(대표 남도현)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한컴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단숨에 국내 전자문서 시장의 판도를 바꾸며 1위 기업으로 등극한다. 스마트워크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전자문서를 바탕으로 디지털 데이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B2B 시장의 확실한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컴과 클립소프트는 오랜 시간 전자문서 기반의 디지털 데이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하며 입지를 탄탄히 다져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지난 1964년 창립한 남양유업 오너 경영이 60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4일 대법원 2부는 국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홍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남양유업 주식 인도를 청구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같은날 한앤코 측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남양유업 오너 일가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에서 승소하며 2년 넘은 법적 공방이 종결됐다"고 밝혔다.판결에 따라 고(故) 홍두영 남양유업 창업주의 장남인 홍원식 회장은 한앤코에 경영권을 넘겨주게 됐다. 일단 한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8인치 순수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인 키파운드리는 사명을 ‘SK키파운드리’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변경된 사명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1월 1일부터 사용하고 있다. SK키파운드리는 지난 해 말 국내 및 해외 상표권 출원을 마쳤다.SK키파운드리는 2020년 9월 매그나칩 반도체의 파운드리 사업부가 분사설립한 8인치 파운드리 기업으로, 2022년 8월 SK하이닉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이후 인수 후 통합(PMI) 과정을 진행하면서 사명 변경을 추진해 왔으며, 기존 고객과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셀트리온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 셀트리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합병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하면서 강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개발부터 판매까지 사업구조 일원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늘려 2030년까지 매출 목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제조개발사업부 총괄로 기우성 부회장(現 셀트리온 대표이사), 글로벌판매사업부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세무통은 개인사업자가 예상 부가가치세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카카오톡 기반 부가가치세 계산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매년 1월 모든 사업자의 부가가치세 신고기간인데, 대부분 개인사업자들은 예상 부가가치세 세액을 전혀 예상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가, 신고기한 및 납부기한 (1월 25일)이 다가왔을때 납부할 세금이 예상과 다른 경우 무척 당황한다고 한다.또한, 평소에도 매월 매출, 매입 실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없다 보니, 적절한 시점에 사업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세무통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하림그룹이 HMM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인수주체이자 벌크선 분야 1위 업체인 팬오션과 컨테이너선이 주력인 HMM과의 시너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21일 한국신용평가는 팬오션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을 인수한 효과를 확인하기까지 업황 등을 고려할 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보고서에서 팬오셥과 HMM의 시너지에 대해 "산업 측면에서는 포트폴리오가 제고되고 수익창출력이 확대되는점은 긍정적이나, 비우호적인 컨테이너 업황 전망 감안 시 사업다각화 효과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가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12월 18일(뉴욕 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World-Class Steelmaker Rankings)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 침체, 글로벌 통상이슈 확대 등 어려운 판매여건을 극복하고 냉천범람 이후 조업 완전 정상화라는 과업을 완수하고 기술 혁신, 가공비, 인적 역량, 인수합병·합작투자, 국가리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 자회사인 대우에스티가 시공한 서울 은평구 불광동 신축 아파트 일부 기둥에서 띠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외부 안전진단 기관을 통해 불광동 신축 아파트의 기둥, 벽체 등 부재 1443개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지하 1층 주차장의 기둥 7개에서 띠철근 시공 이상을 발견했다.띠철근은 건물 하중을 버티기 위해 기둥에 세로 형태로 들어가는 주철근을 가로로 묶어주는 철근이다.해당 기둥 7개의 띠철근은 당초 15㎝ 간격으로 설계됐으나, 실제로는 30㎝ 간격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19일 산업은행, 해양진흥공사, 하림 측에 따르면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부 조건에 대한 논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1∼6월)까지 거래를 마칠 계획이다.HMM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879만주로 인수가는 6조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림그룹은 6조4000억원가량의 인수가를 써내 동원그룹 인수가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정량평가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모건스탠리PE 아시아(대표 정회훈, 이하 MSPE)가 전주페이퍼와 전주원파워를 태림페이퍼에 매각했다.MSPE는 최근 태림페이퍼와 전주페이퍼·원파워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매각가는 6500억원 수준이다.전주페이퍼는 지난 1965년 설립된 국내 최대 신문용지 제조사다. MSPE는 지난 2010년부터 전주페이퍼에서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발전시켜 2017년 열병합발전시설 2호기의 상업 발전을 개시했으며, 이후 2019년에는 전주원파워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 바 있다. 골판지 원지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노동조합과 회사, 충주고용노동지청,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충북·음성지부가 6일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문’을 체결했다.선언문에는 노사 협력이 기업 경쟁력이라는 공감 하에 회사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노사간 신뢰 기반을 공고히 하고, 노동조합은 끊임없는 역량개발로 기업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며, 노동청은 고용의 안정과 협력적인 노사관계 유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번 선언문에는 현대엘리베이터 주인수 노동조합 위원장, 윤민욱 사무직 노동조합 위원장, 박시범 CHO, 이점석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광주광역시 최대 민간공원을 조성하는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주도권을 놓고 한양 측과 롯데건설 측이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한양 측은 감독관청이자 공동시행자인 광주시의 부작위로 공모사업 취지가 무너졌다며 시를 상대로 강력 규탄했다.지난 5일 한양과 한양과 케이앤지스틸 임원진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PC가 승인 없이 3차례나 무단으로 주주 변경을 시도해 광주시에 감독권 발동을 요청했으나 방치했다"고 밝혔다.빛고을 SPC는 2020년 한양 30%·우빈산업 25%·케이앤지스틸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