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메디톡스가 자사를 상대로 고소한 보툴리눔 균주 유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는 지난 2017년 1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등을 상대로 고소한 산업기술유출방지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사건에 대해 4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검찰은 압수수색, 디지털 포렌식, 관련 직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메디톡스 고유의 보툴리눔 균주나 제조공정 정보가 대웅제약으로 유출됐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애초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대웅제약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맥스’의 임상연구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24일 올메사르탄, 암로디핀 그리고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올로맥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임상의학저널)에 올랐다고 밝혔다. 임상의학저널은 심장·심혈관 관련 임상을 포함해 모든 의료분야의 임상연구를 다루는 국제 학술지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등재된 연구는 20세~80세의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이 중국 식약당국에 ‘나보타'의 출시허가를 신청하며 중국 진출 초읽기에 돌입했다. 대웅제약(069620, 대표 전승호)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자제 제조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임상 데이터를 제출하고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을 했다고 31일 밝혔다.이는 지난 7월 NMPA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나보타의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결과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중등증에서 중증 사이의 미간주름을 가진 환자 473명을 대상으로 동일 용량의 나보타 혹은 대조약(보톡스, Bo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 대표 전승호)은 펙수클루정 40mg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을 적응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출시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펙수클루정은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의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다.P-CAB은 PPI계열 기존 치료제보다 증상을 빠르게 개선시키고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 투여 초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피블라스트 스프레이’(트라페르민) 품목의 채택ㆍ처방유도ㆍ거래유지 등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2016년 2월경부터 2017년 7월경까지 의료인에게 합계 636만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이에 식약처는 약사법 제47조 2항을 근거로, 해당품목 판매업무정지 3개월 처분에 갈음한 과징금 225만원을 부과했다. 약사법 제47조 2항은 '의약품공급자 및 의약품공급자로부터 의약품의 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윤재춘 사장이 지주회사인 대웅(003090)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대웅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창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전승호 사장과 함께 대웅제약 대표이사(각자 대표)를 맡게 됐다. 박성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나보타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하고, 류재학 CH사업본부장은 신설되는 바이오연구본부장으로 이동했다.관계사에서는 진성곤 대웅바이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공동대표(기존 윤재춘·진성곤)에서 단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코로나19 치료제의 예방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자진 중단했다.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DWJ1248(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코로나19 예방 효과에 대한 국내 임상3상 시험을 자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대웅제약은 "해당 임상 시험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라 임상 대상자 모집 및 등록의 어려움이 커져 임상 중단을 결정했다"며 "다만 해당 치료제의 코로나19 경증 및 중증 적응증에 대한 개발은 진행 중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미래에셋그룹과 340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해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한다.10일 현대중공업지주(267250)는 투자전문 회사인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현대중공업지주 신성장 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대웅제약, 서울아산병원을 운영하는 아산재단도 출자에 참여하며, 펀드 운용기간은 10년이다. 양사는 펀드 조성을 통해 원격 의료, 디지털 치료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바이오 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주보’(나보타) 수입 금지 명령 등 지난해 12월 내린 최종 결정을 무효화했다. 대웅제약(069620)은 ITC가 28일(미국 시간) 메디톡스와 애브비가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상대로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소송에 대해 미국 연방항소순회법원(CAFC)의 기각 결정에 따라 최종 결정을 원천 무효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ITC는 지난해 12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판단, 21개월간 주보의 미국 수입과 판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 대표 전승호)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량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906억원으로 5% 증가했고, 순이익은 120억원이다. 이로써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을 비교했을 때, 전년도 83억원에서 올해 634억으로 7.6배로 증가했다.이번 실적은 2000억원에 육박하는 전문의약품(ETC) 매출과 나보타의 200억원대 매출 성장세가 주효했다. 일반의약품(OTC)도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며 성장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 대표 전승호)은 대표 제품인 '우루사'와 빅사이즈 패션브랜드 '4XR'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정판 우루사 후드 티셔츠·맨투맨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MZ세대 사이에서 뉴트로 패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4XR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우루사라는 전통 있는 브랜드가 잠재고객인 MZ세대에게 친근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한 브랜드 전략으로 진행됐다.각 제품은 편안하고 넉넉한 사이즈와 부드러운 재질이 돋보이는 '이불핏·오버핏' 제품으로, 우루사의 본질인 '간 기능 개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미국 버지니아 동부 지방법원이 지난 5월 14일 메디톡스가 대웅과 대웅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미국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메디톡스의 소송 기각 신청(motion to dismiss)를 인용했다.7일 대웅제약(069620)에 따르면 버지니아 동부 지방법원 레오니 브린케이나(Leonie M. Brinkeina) 판사는 지난 5일(미국시간) 메디톡스(086900)의 기각 신청을 인용해 소송을 종결시켰다. 지난달 29일 메디톡스가 소송 기각 신청을 제출한지 6일만이다. 지난 5월 14일 메디톡스가 캘리포니아 중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 대표 전승호)은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1’가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1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이번 임상에서 IVL3001의 경구제 대비 우수한 약물 체내 동태와 생화학적 지표를 바탕으로 한 효능을 증명할 예정이다.IVL3001은 앞서 진행한 효력시험에서 경구제와 비교했을 때 낮은 투여량으로도 우월한 탈모치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임상을 통해 매일 약을 먹을 필요 없이 1개월 또는 최대 3개월에 한 번만 맞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최근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메디톡스 제품 판매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라고 10일 입장을 밝혔다. 대웅제약 측은 “에볼루스는 대웅제약과의 보툴리눔 톡신 독점 라이선스 계약에 의해 나보타 외의 경쟁품을 절대 취급할 수 없도록 됐다”며 “이는 모두 공시자료에 공개된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에볼루스는 나보타 이외의 어떠한 경쟁품도 구매, 수입, 수출, 판매, 유통할 수 없다. 경쟁품은 나보타를 제외한 모든 주사형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을 의미한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최대주주에 등극하며 보툴리눔 톡신 회사간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특히 메디톡스가 기존 파트너사였던 앨러간을 통한 미국 진출이 어렵게 됨에 따라, 업계의 시선은 메디톡스의 '에볼루스 활용법'에 쏠리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미국 현지시간) 알페온1은 자회사 에볼루스 지분 약 5%를 블록딜 매각했다. 이에 알페온1의 에볼루스 지분은 약 606만주로 지분율이 11.1%까지 떨어졌다. 해당 블록딜의 반사효과로 기존 2대 주주였던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검찰이 대웅제약(069620)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검찰의 압수수색이 들어온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대웅제약은 26일 전 거래일 대비 4000원(2.4%) 하락한 1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한편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공정거래위원회 고발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공정위는
[증권경제신문=김지은 기자] 대웅제약의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는 개량신약 개발 전문기업 지엘팜텍과 안구통증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 수는 2010년 186만 명에서 2020년 245만 명으로 증가한 바 있다.각막의 안구건조 및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인자인 소듐이온채널 Nav1.7을 억제하면 안구통증이 감소한다고 알려졌지만 현재 안구통증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자사의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과 지엘팜텍이 가진 제제개발
[증권경제신문=김지은 기자] 메디톡스(086900,대표 정현호)가 지난 2019년 3분기 이후 7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메디톡스는 13일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연결기준)은 1분기 대비 38% 증가한 43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7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순이익은 31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체결한 이온바이오파마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받은 지분 가치 약 394억원도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이러한 호실적은 1분기부터 정상화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매출 상승과 미국 국제무역위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 대표 전승호)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97억원으로 14.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2730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이 외에도 전문의약품(ETC)이 2000억원에 육박하는 최대 매출을 경신, 일반의약품(OTC)도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며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 나
[증권경제신문=김지은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나보타’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대웅제약은 28일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중국 임상 3상 Topline결과를 공개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엄격한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실시한 이번 임상 3상에서는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주름이 있는 환자 473명을 대상으로 나보타 또는 대조약(보톡스, Botox)을 동일 용량으로 1회 투여한 후 16주까지 4주 간격으로 미간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주평가변수인 투여 후 4주째에 미간주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