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연내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이 한 차례 고비를 넘겼다. 29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앞서 심사를 유예했던 영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이 제출한 아시아나합병 관련 시정안을 수용하면서 사실상 승인했다.영국 경쟁시장청(CMA)은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항공의 제안(시정조치안)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봤다.앞서 CMA는 한국과 영국 런던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곳밖에 없어 합병을 할 경우 영국 런던 노선을 한 항공사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최익훈, 이하 현산)은 금호건설 및 아시아나항공이 제기한 계약금반환채무부존재 확인 및 질권소멸통지 소송에 대한 17일 서울중앙지법의 1심 판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과정 중 매도인 측의 귀책으로 발생한 부정적 영향이 판결에 반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며,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항소하는 등 주주와 이해관계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순항중이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제동이 걸렸다.지난 15일 영국 시장경쟁청(CMA)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따른 기업결합 1차 심사를 유예했다. CMA는 "두 회사 간 합병으로 항공권 가격 인상과 서비스 하락이 예상된다"는 이유를 들었다.이에 따라 대한항공 측은 오는 21일까지 CMA가 파단하고 있는 독과점에 대한 해소 방안을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렇게 대한항공 측에 해소 방안을 제출하며 CMA는 이 방안을 근거로 2차 심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일단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대표 정성권)이 멸종위기 야생식물 ‘매화마름’의 서식지인 ‘강화매화마름군락지’의 환경 보전을 위해 나섰다.아시아나항공은 9일 종로구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본사에서 ‘강화매화마름군락지’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강화매화마름군락지’는 보존 가치가 높은 습지를 보호하는 ‘람사르 국제 협약’에 국내 유일하게 지정된 논습지대로, 수중 생태계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매화마름’의 서식지이자 ‘한국 시민자연유산 1호’ 지역이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축구국가대표팀’의 이미지를 담은 래핑 항공기를 선보였다.1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A350 항공기와 A321 항공기 동체에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김민재, 김승규 등 축구 국가대표팀 주축 멤버들의 이미지를 래핑했다고 밝혔다.A350 항공기 동체에는 가로 17미터·세로 8미터 규모, A321 항공기 동체에는 가로 12미터·세로 5미터 규모다.래핑 항공기들은 오는 12월까지 약 3개월 간 국내선을 포함한 미주·유럽·동남아 등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이 정책자금을 지원한 항공사로부터 수조원대 예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은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 대한항공은 산은에 수시입출금식 예금을 비롯해 정기예금, 퇴직신탁 등 총 1조9671억원의 자금을 예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이 예치한 잔액도 1조9163억원에 달했다.박 의원은 이들 항공사의 산은 예금액이 2020년 11월 정부가 산은을 통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방침을 발표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오는 27일 새로운 브랜드를 적용한 기업카드 ‘B-포인트(Point)카드’와 ‘B-마일리지(Mileage)카드’ 2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새 브랜드는 △개인카드 I(Individual) △기업카드 B(Business) △프리미엄카드 K(KOREA) 등 사명인 ‘IBK’를 활용했다. 또 서비스 내용을 뒤에 붙여 카드의 종류와 혜택을 직관적으로 드러나도록 구성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B-포인트카드는 전월 이용금액 실적에 따라 최대 0.7%(해외 및 주유·충전 최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휴가철을 맞아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어 모어 뷰티풀 플라이트(A MORE BEAUTIFUL FLIGHT)'라는 컨셉의 이번 이벤트는 이날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아모레퍼시픽 온라인 공식몰인 ‘아모레몰’과 오프라인 뷰티라운지인 ‘아모레성수’를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아모레몰과 아모레 성수에서 7만 원 이상 결제 시 트래블 키트 및 100마일 적립, 유럽노선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 항공(대표 정성권)이 올해도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20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마일리지 유효기간 연장을 결정, 고객 편의 증진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소멸 예정이었던 마일리지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1년 더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이미 두 차례 연장된 2020년과 2021년 소멸 예정 마일리지는 6개월의 유효 기간을 추가로 지원해 2023년 6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강석훈 신임 KDB산업은행 회장이 임기 시작부터 노조 반발에 부딪혔다.10일 산은에 따르면 강 회장은 첫 출근이 무산된 뒤 산은 인근에 임시 집무공간을 마련해 업무를 보고 있다.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 첫 출근한 강 회장은 정문 앞에 대기 중이던 노조의 출근길 저지 투쟁에 막혀 발길을 돌린 바 있다. 이날 예정됐던 취임식도 연기된 상태다.노조는 산은 본점 부산 이전 문제를 놓고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신임 회장이 본점 지방 이전 미션을 부여받고 온 것이라는 점은 자명하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정상화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항공 안전과 기내 서비스에 필요한 대면 훈련을 전면 확대한다.11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이달부터 시작되는 캐빈승무원 안전 훈련은 ▲비상탈출 ▲ 비상장비 사용 ▲응급처치 ▲ 화재 진압 등 항공기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비상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외에도, 코로나19 이후 휴직 진행으로 인해 비행 기회가 적었던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기종 교육을 별도 실시한다. 또한, 캐빈승무원들이 상시 조작해야 하는 항공기 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현 정부 초인 지난 2017년 취임해 한차례 연임한 바 있다. 임기는 오는 2023년 9월까지로 1년 5개월가량 남아있지만,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자진해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재임 기간 아시아나항공,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금호타이어, KDB생명 매각 등 굵직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그러나 대부분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8일부로 전무 승진 4명, 신규 임원 직무대행 선임 8명 등 총 12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15일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정성권)은 신규 여객본부장에 두성국 전무, 신규 화물본부장으로는 원유석 전무를 승진 선임했다.기존 류재훈 정비본부장은 전무로 승진했으며, 안전·보안담당 진광호 전무는 안전·보안실장에, 경영관리본부장에는 조영석 상무가 선임됐다. 이번 임원 인사에는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임원 인사도 함께 포함됐다.아시아나세이버 상무로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 오경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을 성공적으로 재개했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비운항 조치 이후 25개월 만이다.4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따르면 지난 3일 첫 운항편인 아시아나항공 OZ232편이 탑승률 80%를 달성했다. 특히, 탑승객 중 대다수가 미루어 왔던 해외 신혼여행을 가는 부부와 가족 단위 여행객인 점도 이목을 끌었다. 인천-하와이 노선은 이달 1일부터 시행된 국내·외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해제 조치 이후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재개에 나선 첫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은 4월 1일부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30일 대한항공(003490)에 따르면 이번 승진 임원인사 규모는 총 15명으로, 송보영 상무 외 3명이 전무로 승진했으며, 최현오 수석부장 등 총 11명이 신임 상무로 승진했다.대한항공의 이번 인사는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상황 속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타개하고, 원활한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대한항공은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객 수요 확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ESG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30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규 위원회 신설을 위한 정관변경 안건을 가결하고, 이사회에서 ESG 위원회와 보상위원회, 안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기존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와 더불어 5개 위원회로 구성하게 됐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ESG경영을 위한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구축 하였으며, 감시와 견제를 통한 진정한 ESG 경영을 만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입국 격리 해제 조치 발표 이후 국제선 항공권 예약이 총 80% 이상 증가 했다고 밝혔다.29일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정성권)은 지난 11일 조치 발표 이후 2주간(3/11~3/24) 유입된 예약과 발표 이전 2주간(2/25~3/10) 유입된 예약을 비교한 결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노선 감축 이후 2년 이내 최대폭이라고 설명했다.노선 별로 살펴보면 미주/유럽 노선 100%, 동남아 노선 80% 이상 대폭 증가했다. 이후 여행수요 회복과 노선 증편 효과를 고려하면 예약은 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4월 1일 부로 일본 나고야 운항을 재개한다. 11개월 만이다. 14일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정성권)은 최근 일본의 입국자수 제한과 입국격리 완화 추세에 맞춰 나고야 노선을 주 1회로 재개하고, 기존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고 밝혔다. 나고야 노선 경우 2021년 4월 29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11개월만의 재운항이다. 인천~나고야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여 현지시각 오전 10시 25분에 나고야 중부공항에 도착, 현지 시각 오전 11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국내 공정당국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조건부 승인키로 했다.2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63.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 심사 결과 국제선의 경우, 양사 중복노선 총 65개중 26개 노선, 국내선의 경우, 양사 중복노선 총 22개중 14개 노선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또, 국내외 화물노선 및 그외 항공정비시장 등에 대해서는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보았다.특히 경쟁제한성이 있는 미주, 유럽, 중국 노선 등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조원태 회장 퇴진을 위해 과거 한진칼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벌인 바 있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이번에도 조 회장 견제에 나선 모양새다.15일 KCGI 등에 따르면 앞서 전날 KCGI는 한진칼(180640)에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과 사외이사 후보 선임 등의 내용을 담은 주주 제안을 보냈다. 이번 제안에는 배임·횡령죄로 금고 이상 실형의 확정 판결을 받은 자는 이사가 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이사 자격 강화 방안이 담겼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 후보로는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를 추천했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