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한달 가까이 폭락함에 따라 비트코인 매수에 나섰던 넥슨의 보유평가금도 480억 가량 증발했다.9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정오 현재 전날 대비 1.81% 하락한 3779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데 장중 한 때 3700만원 지지선도 위태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지난 5월 9일 7300만원을 돌파한 이후 한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4일 최고점이었던 8199만원 이후 비트코인 시총은 최고가 대비 628조원(50%) 수준이 증발했다.글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크래프톤의 기업가치가 점점 커지고 있다. 크래프톤은 상장을 위해 지난해 10월 미래에셋대우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올해 4월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했다. 업계에 따르면 6~7월 중 공모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현재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크래프톤의 장외 주식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크래프톤 장외주식은 50~6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시가총액도 약 22조원을 넘겼고, 일각에서는 상장이후 30조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7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제주맥주(대표 문혁기)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맥주는 맥주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지난 2017년 ‘제주 위트 에일’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콘텐츠로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에 앞장섰다는 평을 받는다. 이후 2020년 총판매매출 335억을 달성, 연평균 148%의 성장률을 보이며 크래프트 맥주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제주맥주는 공모자금 대부분을 R&D강화에 투자,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한국 맥주업계 ‘제 3의 물결’을
[증권경제신문=신동혁 기자] 최근 증권 시장이 코로나 관련주에 대한 관심으로 뜨겁다. 모더나 위탁생산(CMO) 가능성으로 주목 받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한 셀트리온이 대표적이다. 증시 현황으로는 치료제보다 백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성과로는 우열을 가릴 수 없겠으나 주가 등락에서는 격차가 벌어진 셈이다. 그러나 이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사안으로, 추격 매수에 주의해야 한다며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18일 삼성바이오의 주가(오전9:30분 기준)는 전일 종가 대비 3.2% 상승한 90만 2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암호화폐의 연일 폭락에 따라 최근 비트코인을 매수했던 넥슨의 평가금도 230억 가량이 증발했다.17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날 대비 9.11% 하락한 524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데 장중 한 때 5100만원 지지선도 위태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지난 9일 7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일주일 연속이다. 특히 지난 4월 14일 최고점이었던 8199만원 이후 한 달이 넘는 등락의 여파로 현재 비트코인의 시총은 최고가 대비 346조원(38%)이나 증발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공매도 부분 재개가 이뤄진 3일 국내 주식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오전 한때 상승세를 타기도 했던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 대비 20.66p(0.66%) 내린 3127.20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전 거래일 대비 21.64p(2.20%) 떨어진 961.8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0.25% △SK하이닉스 2.73% △NAVER 0.97% △카카오 0.88% △현대차 2.83% 등은 오름세를, △LG화학 -2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현대차그룹(현대차)이 현대로템(064350)의 철도 부문 분리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 철도 부문은 최근 실적이 부진했다.업계에 따르면 20일 현대차(005380)는 현대로템 철도 부문의 분리 매각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최대 주주로 작년 말 기준 현대로템 지분 33.77%를 보유하고 있다.이날 현대차가 독일 제조업체인 지멘스와 지분 매각을 놓고 가격과 방식 등을 논의 중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20일 현대로템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2조3356억원이다. 현대차가 보유한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코스닥이 20여년 만에 1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코스닥 게임 대장주 ‘펄어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주식 액면분할을 위해 매매가 중지 된 펄어비스는 12일 종가 기준 336500원으로 시가 총액은 4조 4500억원이며 코스닥 시총 4위다. 이는 코로나주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순위다. 펄어비스는 차기작 ‘붉은사막’을 개발 중이다. 올해 출시가 예정된 게임업계 신작들은 대부분 모바일 게임인데 반해 붉은사막은 콘솔과 PC플랫폼을 기반을 두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싱글 플레이와 온라인 플레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호반그룹 건설계열사 호반산업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국내 2위 전선업체 대한전선(001440, 대표 나형균)을 인수했다. 호반산업은 29일 공시를 통해 대한전선 최대 주주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특수목적법인(SPC) '니케'가 보유한 대한전선 주식 일부를 2518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주식은 대한전선 전체 주식의 40%에 해당하며 주당 인수 가격은 735원이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5월 31일이다. 호반산업은 지난주에 진행된 매각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쿠팡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9시반 ‘빅보드(Big Board)’에 상장하고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Opening Bell)을 울렸다고 12일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로 ‘빅 보드’라고도 불린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거라브 아난드(Gaurav Anand) 쿠팡 CF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자리를 지켰다. 이날 쿠팡은 공모가 35달러 대비 81.4% 뛴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앞둔 쿠팡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몸값이 6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주식 공모 희망가를 주당 32∼34달러(약 3만6432∼3만8709원)로 제시했다고 블룸버그·로이터 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쿠팡이 제시한 공모가 27~30달러에서 4~5달러 상향 조정됐다.이에 따라 쿠팡은 최대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를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쿠팡의 누적적자에 맞먹는 규모다.쿠팡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최근 7년 동안 증권사들이 공매도 수수료 수입으로 3500억원을 넘게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은 수수료 수입을 거둔 증권사는 외국계 증권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삼성증권의 공매도 수수료 수입이 가장 많았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증권사의 공매도 수수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56개 국내 증권회사(외국계 포함)가 벌어들인 공매도 중개 수수료는 3541억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전자가 사물인터넷(IoT) 허브로 여겨지는 모바일 사업에서 변화를줄 경우 IoT 가전, 로봇, 자율주행차 등 미래 사업 경쟁력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고객 입장에서 LG전자 스마트폰 만의 장점이 사라질 위기에 이를 아쉬워하는 시장과 LG폰 고객 서비스 품질 저하 등 논란이 있어 고객 사후관리서비스 방향과 향후 사업 재편이 주목되고 있다.지난 1월 29일 LG전자는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까지는 단말 사업 방향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안이 없다"며 "현재는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대림산업은 올해 1월 1일 지주회사 ‘DL’과 건설회사 ‘DL이앤씨’, 석유화학회사 ‘DL케미칼’로 기업 분할을 시행해 지주사 체제로 출범했고, 지난 25일 ‘DL(000210, 대표 배원복)’과 ‘DL이앤씨(375500, 대표 마창민)’가 각각 상장됐다. ‘DL’과 ‘DL이앤씨’는 지난해 12월 28일 8만 3000원에 거래정지 된 대림산업 주식을 44대 56 비율로 분할해 상장했으며, 그 결과 1월 27일 오후 3시 기준 DL 주가는 66700원, DL이앤씨는 118000원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최근 국내·외에서 ESG(환경, 사회적가치,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공공기관과 민간단체들이 각종 지표 개발에 나서고 있고, 이미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비재무적 측면을 평가하고 점수를 매겨 왔다. 사실 크게 보면 ‘기업평판’이라는 오래된 이슈의 최신 버전이라 봐도 무방하다. 윤리경영, 사회공헌, CSR, CSV, 이해관계자관리 등 어떤 명칭을 붙인다 하더라도 기업 입장에선 궁극적으로 기업의 평판이나 이미지 관리를 통한 포괄적인 양(+)의 효과를 기대한다는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최근 현대차그룹의 애플 협업 소식에 이어 이번에는 현대차가 아닌 기아차 생산설이 수면 위에 올랐다. 기아 측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20일 기아차(000270) 는 증시에 퍼진 애플카의 생산을 맡는다는 소문에 대해 “당사는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이어 “애플과의 협업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8일 현대차그룹과 애플이 애플카를 공동개발한다는 증권가 소문이 나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와 애플이 애플카를 공공개발한다는 증권가 소문이 나돌면서 현대자동차 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다.8일 현대자동차 측은 “애플과 (애플카) 관련 협의를 진행중이나 초기단계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앞서 한국경제TV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 오는 2027년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한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현재 현대차그룹 내부에서 이미 검토가 마무리된 단계로 정의선 회장의 재가만 남아 있는 상태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가상화폐의 대표 격인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겼다.7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를 조금 넘겨서 사상 처음으로 40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750조 수준으로 키웠다.이는 지난 달 27일 3000만원을 찍은 지 11일 만, 무엇보다 2000만원 선을 넘은 지도 약 50여 일 만으로 연일 치솟고 있다.코로나19가 휩쓸던 비트코인은 지난 해 10월 1200만원에 머물렀다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같은 날 1500만원을 찍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SK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핵심 영역이자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 사업에 본격 나선다.SK㈜와 SK E&S는 글로벌 수소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플러그파워(Plug Power)사 지분 9.9%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K㈜와 SK E&S가 각 8000억원을 출자해 약 1조6000억원(15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1997년 설립된 플러그파워는 차량용 연료전지(PEMFC), 수전해(물에 전력을 공급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코로나 쇼크 초반 1457포인트까지 곤두박질 쳤던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로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12월 31일인 내일 주식시장은 휴장한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KOSPI)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6포인트(1.88%) 오른 2873.47포인트로 마감했다. 무엇보다 이날까지 4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분 좋게 2900선을 바라보게 됐다.올해 코스피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3월 1457포인트까지 급락했으나, 글로벌 통화·재정 부양책 및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 등으로 급격한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