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태영건설(009410)이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 신청을 검토 중이라는 소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 13일 "그룹사를 통해 지원을 받고 자구 노력도 하고 있다"며 "시중에 떠도는 워크아웃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러한 소문이 도는 배경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보증 규모와 관련해 "전체적으로 4조5000억원 규모이며 국가가 보증해주는 사회간접자본(SOC) PF 1조원과 분양이 75% 이상 완료돼 금융권이 안정적으로 보는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출시하는 신제품마다 역대급 ’돌풍’을 일으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헬스케어 R&D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가전 시장 불황이 무색하리만치 신제품 출시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만 타깃과 기능이 세분화된 신제품이 총 6개 출시되었는데, 이렇듯 신제품을 연달아 선보이는 배경에는 안마의자 명가로서의 자신감이 깃든 남다른 R&D 투자가 꼽힌다. 바디프랜드는 창립과 동시에 외산 제품 일변도였던 안마의자 업계 1위 자리를 순식간에 꿰차며, 차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라이프(대표 이영종)는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제18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신한라이프의 ‘신한라이프크루 금융교육 멘토링’은 자립준비청년이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가진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신한라이프크루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도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를 중단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홍콩H지수 편입 ELS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고 30일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홍콩H지수를 제외한 다른 지수들은 박스권에서 흐름을 보이고, 소비자 선택권도 보장하기 위해 홍콩H지수가 편입된 ELS 상품 판매만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도 오는 12월 4일부터 홍콩H지수 ELS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대 은행의 홍콩H지수 ELS 판매가 모두 중단된다. 앞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위원회가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제재를 최종 확정했다. 금융위는 29일 열린 제21차 정례회의에서 신한투자증권·KB증권·대신증권·NH투자증권·IBK기업은행·신한은행·신한금융지주 7개사의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에 대한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심이 집중됐던 현직 CEO 제재 결과를 살펴보면, 박정림 KB증권 대표에 3개월 직무정지,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대표에 문책경고가 내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내린 문책경고보다 한단계 높아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이 ELS 상품에 대한 전면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10월부터 전국 지점에서 ELS 판매를 중단했다.다만 원금 보장이 가능한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 상품은 계속 판매하기로 했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손실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ELS 상품 판매를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의 경우 각각 지난 2022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홍콩H지수 급락으로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상품 판매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를 판매한 은행과 증권사를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 시까지 일정 수준을 유지하면 약속한 수익을 지급하는 파생상품이다. 그러나 기초자산 가격이 원금 손실 발생 기준점인 ‘녹인(Knock-in)’ 밑으로 떨어질 경우 하락률만큼 원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인선 절차가 본격화됐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정지원 현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날 첫 회의를 개최한다.현재 유력 후보군으로는 유광열 SGI서울보증보험 대표,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먼저 유광열 대표는 민관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1964년생인 유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권에서 ‘2023년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금융기관·협회·금융사 12곳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1억5500만원 규모의 연탄 약 18만장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12곳은 △금융감독원 △금융산업공익재단 △생명보험협회 △서민금융진흥원 △손해보험협회 △신용회복위원회 △여신금융협회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코스닥협회 등이다.이들 기관장 및 임직원 160여명과 연탄은행 홍보대사인 배우 정애리씨는 이날 서울시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연탄을 직접 옮기기 어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출 규제를 위반한 SBI저축은행(대표 김문석)과 페퍼저축은행(대표 장매튜)이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SBI저축은행에 과징금 2억7000만원과 과태료 1억6680만원을, 페퍼저축은행에 과징금 1100만원과 과태료 71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먼저 상호저축은행법상 저축은행은 개인 차주에 대해 자기자본의 20%와 8억원 중 적은 금액을 초과해 신용공여를 해서는 안 되는데, SBI저축은행은 지난 2021년 9월 일반자금 대출 2건, 18억5000만원을 취급해 신용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부동산 파이낸싱프로젝트(PF) 리스크가 불거진 하이투자증권(대표 홍원식)이 관련 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전날인 14일 부동산금융 부문의 영업조직을 효율화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부동산금융 부문의 조직을 △프로젝트금융실 △구조화금융실 △부동산금융실 △투자금융실 등 4개실로 개편했으며,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했다. 또 투자심사 업무의 독립성과 기능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투자심사실을 신설했다. 기존 리스크관리본부의 리스크심사부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3년째 답보 상태였던 증권사 CEO(최고경영자)의 사모펀드 사태 관련 제재가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징계 대상인 현직 CEO의 향후 거취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사모펀드 사태 관련 증권사 CEO의 제재 수위를 이르면 이달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이는 3년 전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증권사 CEO에 내린 중징계 결정을 금융위가 확정하는 것이다. 앞서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 2020년 11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박정림 KB증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품 ‘꺾기’ 영업 의혹에 휘말린 하이투자증권(대표 홍원식)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하이투자증권 부동산 PF 관련 부서에 수시검사를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금감원은 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 PF 업무 전반과 함께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꺾기 영업 의혹 등에 대해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꺾기란 금융사가 대출을 실행하는 조건으로 예·적금, 카드, 보험, 펀드 등 다른 상품을 가입하도록 강요하는 행위를 말한다. 앞서 국감에서 김종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우리금융저축은행(대표 전상욱) 직원이 약 2억30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우리금융저축은행에 자금 횡령을 이유로 ‘기관주의’ 조치를 통보했다.금감원 검사 결과 우리금융저축은행 직원 A씨는 지난 2015년 2월부터 2020년 10월 기간 중 기타 제지급수수료, 가지급금, 가수금, 이연대출부대비용 등을 허위로 발생시키는 방법으로 총 2억34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또 우리금융저축은행을 포함해 신용정보 정확성 유지의무를 위반한 한화저축은행(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현규)는 6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점과 이화그룹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앞서 이화전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보유하고 있던 메리츠증권은 지난 4월 20일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취득한 주식을 5월 4~10일 전량 매도해 차익을 남긴 바 있는데, 매도 시점이 이화전기 거래정지일 직전이었다는 점에서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의혹에 휩싸였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협회(회장 정희수)의 사회공헌기금 경비 집행과 관련해 내부통제를 강화하라며 제재를 내렸다.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협회에 경영유의 3건과 개선사항 5건을 통보했다. 먼저 협회는 사회공헌기금을 사용하는 사무처 직원들이 교통카드와 해외출장 등 비용으로 기금을 과도하게 집행했음에도 이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매년 생보사들의 출연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사업 재원의 35%는 협회에 설치된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에 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계약을 유치하기 위해 보험료를 대납해 준 설계사들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 삼성화재(000810, 대표 홍원학), 한화손해보험(000370, 대표 나채범) 설계사에 각각 ‘업무정지’ 조치를, KB손해보험(대표 김기환) 설계사에 ‘등록취소’ 조치를 내리는 제재안을 금융위원회에 건의했다. 금감원 검사 결과 이들 설계사는 모두 ‘특별이익의 제공 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메리츠화재 소속 설계사 A씨는 지난 2022년
[증권경제신문=정인영 기자] 안마의자 시장 1조원 시대. 조사기관 프로스트앤 설리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안마의자 보급률은 10.5%로 추산된다. 23%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 일본에 비하면 아직은 낮은 수치인데, 따라서 향후 국내 안마의자 시장 성장잠재력은 크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업체들이 안마의자 시장에 뛰어들었다. 국내 안마의자 시장을 선도해온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는 구입 전 해당업체의 AS시스템을 잘 체크해봐야 한다”며 “안마의자 브랜드에 따라 무상보증기간이 제품 등급에 따라 각기 다르게 적용되는 경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동양생명(082640, 대표 저우궈단)이 테니스장을 꼼수 운영하고 있던 사실이 적발됐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동양생명 검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회사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조건으로 테니스장 운영권을 획득하고, 일부 임원에 대한 사업비를 불합리하게 운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동양생명은 직접 입찰 참여 및 운영이 불가능한 서울 장충테니스장 운영자 선정 입찰에 스포츠시설 운영업체인 A사를 참여하도록 한 뒤, 대외적으로는 테니스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광고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처리하고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發) 사태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던 키움증권(039490, 대표 황현순)이 이번에는 영풍제지(006740) 사태와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4943억원 규모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미수거래는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고, 2영업일 뒤인 실제 결제일 안에 대금을 갚는 것을 말한다. 기간 내 대금을 갚지 못할 경우 미수금이 발생하며, 증권사는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