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에서 ESG(환경, 사회적가치,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공공기관과 민간단체들이 각종 지표 개발에 나서고 있고, 이미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비재무적 측면을 평가하고 점수를 매겨 왔다. 사실 크게 보면 ‘기업평판’이라는 오래된 이슈의 최신 버전이라 봐도 무방하다. 윤리경영, 사회공헌, CSR, CSV, 이해관계자관리 등 어떤 명칭을 붙인다 하더라도 기업 입장에선 궁극적으로 기업의 평판이나 이미지 관리를 통한 포괄적인 양(+)의 효과를 기대한다는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2800선을 돌파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5분쯤 전날 대비 1.46% 오른 2800.13을 기록했다. 특히 오후 3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802.68를 기록하고 있다.무엇보다 코스피지수 2800선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14%(3800원) 오른 7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시가총액 2위인 SK하니익스는 전날대비 1.72%(2000원) 오른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자기공명방식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의 선도기업인 파워리퍼블릭(대표 조수호)이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파워리퍼블릭은 지난달 캐나다 거래소 상장을 위한 기업가치평가를 완료하고 해당 기관에 제출한데 이어, 상장 공모가 책정을 위한 추가 서류 제출을 앞두고 있다. 상장은 빠르면 내년 3월 초로 예상된다. 현재 상장 전, 최대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상장이 가시권 안에 들어오면서 파워리퍼블릭은 매출 확대와 기업구조개편 작업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스마트팩토리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지난 11월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는 2013년 9월 이후 최대 규모다.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6조 125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9,130억원을 순회수해 총 5조 2120원을 순투자했다. 특히 앞서 지난 7월 코로나19가 확산 조짐을 보일 당시 외국인들은 순매도 조짐을 보였지만 10월부터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주식은 순매수를 유지했고, 채권은 1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됐다. 더불어 11월말 현재 외국인은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SK(034730, 대표 장동현)가 혁신 신약 기술을 활용해 항암제와 면역·신경질환 등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SK는 혁신 바이오 기업으로 각광받는 미국 로이반트(Roivant Science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2억달러(약 2200억원)을 투자해 로이반트와 함께 ‘표적 단백질 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한국 기업이 미국의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SK가 최초다.질병 원인 단백질을 원천적으
삼성전자는 한국 수출을 이끄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 등을 제조하는 명실상부한 국내외 1위 기업이다. 특히 이들 품목에서 강자가 되기 위한 삼성전자의 '초격차' 전략은 후발업체들의 추월을 불허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국내 주식시장을 사실상 떠받들고 있는 것도 삼성전자라고 할 수 있다. 오너십과 전문경영인체제가 완벽하게 작동하는 모범사례로 외국인의 매수 1순위 기업도 삼성전자다. 하지만 이러한 국내외 위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국내 평가는 박하다. 국내의 따가운 질책이 계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엎치락뒤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검은사막'을 앞세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생 펄어비스와 '중국 판호 허가'라는 대형 호재를 만난 '서머너즈워' 개발사 컴투스 양사 간의 몸값(시총)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1조원대에 머물던 컴투스 시총이 판호 호재에 힘입어 2조원대로 껑충 뛰면서 3조원을 넘나드는 펄어비스를 추격하는 모양새다. 올해 내내 시총에서 펄어비스가 더블스코어 수준으로 우위를 유지했지만 내년부터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중국 매출이 가시화되면 격차는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규모에 따라서는 역전될 가능성도 충분하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신라젠(215600, 대표 주상은)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7만 소액주주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에서 신라젠의 상장적격성이 인정될 시 바로 내달부터 거래가 재개되는 만큼 그간 거래재개를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해 왔던 신라젠 주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는 오는 30일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지난 5월 거래가 정지된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상장 적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평가에 6년 연속 편입되며 전세계 물류•해운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17일 현대글로비스(086280, 대표 김정훈) 에 따르면 다우존스가 발표한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이하 DJSI)’에서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동시 편입됐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2015년 국내 물류기업 중 처음으로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6년 연속 경쟁력을 인정받았다.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로 잘 알려진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최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마치는 등 코스닥 입성 행보를 본격화한 가운데 주식거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액면분할 또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관측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크래프톤은 핵심 주력 1인칭 슈팅게임인 배그만으로는 IPO 시장에서의 흥행을 거두기에는 다소 역부족일 것이라는 판단하에 올 12월 10일 PC 기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엘리온’을 내세워 ‘믹스효과(배그+엘리온)’를 통해 IPO 준비를 본격화 하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자택에서 호급곤란과 심장마비 증세로 수술을 받았고, 이후에도 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이 회장은 1942년 1월 9일 경상남도 의령에서 이병철 삼성창업주의 삼남으로 태어났다.1949년 혜화초등학교에 입학했지만 재학 중 6.25 전쟁이 터지면서 피난해 마산과 부산지역 초등학교를 거쳐 부산사범부속초등학교로 전학했다. 5학년 때인 1953년 일본 도쿄 초등학교로 유학을 떠났다.이후 한국으로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지난 9월10일 '따상'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한 카카오게임즈(293490, 대표 남궁훈, 조계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좀처럼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22일 카카오게임즈는 전날대비 150원(0.32%) 하락한 4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올 9월 14일 역대 최고가였던 8만9100원과 비교할 때 무려 약 47.8% 하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시총)은 3조4371억원으로 코스닥 6위를 달리고 있다.또한 카카오게임즈는 전날인 21일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추세전환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다음달 12일 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있는 교촌에프앤비가 22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상장계획 및 향후 사업계획을 공개했다.이날 간담회에 앞서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권원강 전 회장은 “교촌치킨이 업계 1위에 올라서면서 부터 전문경영인이 회사를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상장을 통해 투명한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상장 소감을 밝혔다.교촌에프앤비는 그동안 MP그룹, 해마로푸드서비스 등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우회 상장으로 증시에 입성했던 것과 달리 처음으로 직상장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수소전기차(엑시언트, 아이오닉 등) 등을 앞세운 그린기술의 수혜를 입어 28개월 만에 시가총액(보통주 기준, 총 발행주식수 × 1주당 주가)이 100조원을 넘어섰다21일 오후 12시 57분 기준 현대차그룹(12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시총)은 100조483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8개월(2년4개월)만에 10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현대차그룹의 핵심 3인방인 △현대차(39조6354억원) △현대모비스(23조983억원) △기아차(19조5790억원)의 시총 합계(82조3217억원)가 그룹 전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 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SK바이오팜이 기록한 ‘따상상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코스닥 상장 3번째 거래일인 14일 ‘따상상상(3거래일 상한가)’의 상승질주가 멈췄다.14일 카카오게임즈는 11일 전 거래대비(8만1100원) 대비 7300원(-9.0%) 하락한 7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장 초반만 하더라도 전 거래대비(8만1100원) 대비 9.86%(8만9100원) 올라 ‘따상상상’(공모가 2배+3거래일 상한가)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11일 카카오게임즈(293490, 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이틀 연속으로 상한가 행진을 기록해 시가총액(시총) 5위에서 단숨에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앞서 카카오게임즈는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2만4000원) 대비 시초가(4만8000원)부터 ‘따상’을 기록한 가운데 단숨에 가격상승제한폭(30%)까지 오르면서 6만2400원에 장을 마쳤다.오늘(11일)도 카카오게임즈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전날거래(6만2400원) 대비 1만8700원(29.97%) 오른 8만1100원에 장을 마쳤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10일 코스닥에 상장된 카카오게임즈(293490, 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장 시작과 동시에 공모가(2만4000원) 대비 시초가가 ‘따상’(공모가 대비 시초가가 2배로 결정된 첫날 상한가)을 기록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장시작과 동시에 카카오게임즈는 공모가인 2만4000원의 2배(따상)인 4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단숨에 30%까지 급등해 약 2.7배(6만2400원)까지 올랐다.현재 카카오게임즈는 하루가격 상승폭 제한으로 인해 시초가(4만8000원) 대비 30%(1만4400원) 오른 6만24
[증권경제신문=장영일 기자] 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합병·승계 의혹'으로 다시 기소됐다. 이 부회장 측은 "처음부터 삼성그룹과 이재용 부회장 기소를 목표로 정해 놓고 수사를 진행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사건 공소사실인 자본시장법 위반, 회계분식, 업무상 배임죄는 증거와 법리에 기반하지 않은 수사팀의 일방적 주장일뿐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변호인단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에 관해서 보면, 회계처리에 대한 금융당국의 입장은 수차 번복되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자금난을 겪고 있는 쌍용차(003620 대표 예병태)가 유휴자산 매각 및 대출금 상환 만기연장에 이어 최근 중국의 송과모터스 인수설 등에 힘입어 최근 한달 사이 시가총액(이하 시총)이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시가총액은 최대주주인 인도의 마힌드라 매각설이 거론된 6월 15일 기준 2921억원에 불과했지만, 7월 10일 종가기준 5851억원으로 2배 가량 불어났다. 이는 쌍용차 부산 물류센터(약 263억원) 및 서울 구로 서비스센터 부지(약 1800억원)등 유휴자산 매각과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