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26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박 전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또 박 전 회장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 3명과 금호산업은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이로써 관련 혐의로 이달 12일 구속된 박 전 회장은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앞서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수합병 추진 시기와 맞물려 엔진 정비분야에도 손을 잡아 합병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13일 대한항공(003490)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항공(020560)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억6000만 달러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보유 프랫앤휘트니 PW4090 엔진 22대에 대한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 20여년 간 미국 프랫앤휘트니사에 엔진 정비를 맡겨오던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계약 종료로 인해 진행된 신규 입찰에서 대한항공을 최종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법원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박 전 회장)을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3일 검찰이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으로 검찰이 청구한 박 전 회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6시간 가량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법원은 "피의자(박 전 회장)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구속 이유를 밝혔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검찰이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그룹 재건과정에서 계열사 간 부당거래를 통해 총수일가의 지배력을 높이고 부당한 이익을 편취한 혐의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0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이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박 전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앞서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고발을 당한 바 있다.당초 지난해 공정위 조사 결과 총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서울시와 송현동 갈등으로 현재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대한항공(003490, 대표 조원태, 우기홍)이 이번에는 영종도 해저 송수관 복선화 사업을 둘러싸고 인천시와 마찰조짐을 보이고 있는 등 여전히 자사 중심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4일 인천시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등 업계 상황을 종합해보면 앞서 인천시는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에 따라 해저 송수관로를 기존관로 옆에 복선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는 기존 해저 송수관로가 부득이하게 사고가 날 경우 장기간 인천시 영종도 1만4166세대는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미주 노선 탑승객에게 기본으로 제공하는 수하물 (2개) 외 1개(23KG)을 추가 제공한다. 6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의 한국발 미주행 4개 노선(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의 편도 항공권을 구매하는 일반석 탑승객을 대상으로 1개(23KG)의 수화물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탑승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이다.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3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학교 대면수업 재개 권고안을 발표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신용등급이 A+(안정적)인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권순호, 정경구)이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2일 회사채 발행을 위해 키움증권과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4일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그 결과 3년물 700억원 모집에 465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2700억원이 몰려 총 7350억원이 몰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만기 앞둔 은행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박철완 상무가 이번에는 금호석유화학의 금호리조트 인수를 정면 비판하고 나서 이른바 ‘조카의 난’이 본격화된 모양새다.앞서 금호석유화학(회장 박찬구)은 금호리조트 주식 1039만 8434주를 1604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4개 자회사가 보유한 금호리조트를 2403억원, 금호리조트 중국법인 금호홀딩스 지분 150억원을 포함해 총 2553억원에 금호리조트를 인수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박철완 상무는 곧바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화물기로 지난해 선방한 아시아나항공이 A350-900 여객기 2대에 대한 화물기 추가 개조를 완료하고 화물에 집중한다.22일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신형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수요에 따른 화물 노선 탄력 운영, A350·B777 개조 및 화물 임시편 투입, 유휴 여객기 화물 수송 활용 등 필사적인 자구 노력으로 수송력을 증강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화물부문 매출 2조 1432억원(전년비 +64%)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통합을 준비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70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16일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매출액 3조 5599억원, 영업손실 703억원, 당기순손실 2648억원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9.9% 줄었으나,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대폭 감소했다.무엇보다 2020년 4분기에는 매출액 8808억, 영업이익 170억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는데 화물 부문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독과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국회 국토위 소속 박상혁 의원은 국토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143개의 국제선 가운데 양사 통합시 점유율이 50%를 넘는 노선이 32개(22.4%)에 달했다. 이는 본보가 지난 19일 보도한 [독과점 논란] 대한항공-아시아나, 초대형항공사 '독점폐해' 어쩌나…북미노선 70% 차지 제하의 기사와 의견이 같다.특히 박 의원은 “통합 대형항공사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과거 '물컵 갑질' 논란을 일으킨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막내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38세)이 2470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30대 주식부자 1위로 등극했다.21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주요 200대 그룹 내 오너가 출신 임원 및 상장 지분 5% 이상 보유한 1972년생(만 50세) 미만의 주식부자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는데 50대 미만으로는 LG 구광모 회장이 2조 80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30대로는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1위를 차지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0대 미만 주식 부자 상위 20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국세청이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항공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국세청 등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지방국세청은 오후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 조사관 등을 보내 세무와 회계 자료 등에 대한 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말 서울청 조사1국으로부터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는데, 이번 조사에는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며 탈세, 횡령 등 특별조사를 담당하는 조사 4국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일단 이번 세무조사를 비정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합병의 최종 문턱인 기업결합 심사가 본격화되면서 통합항공사의 독과점 논란이 국내 항공산업의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14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기업 결합 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등에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해당 기업 결합 건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이번 결합심사는 국내 양대 항공사의 통합에 따른 독과점 우려 및 재정적 파탄상태에 처한 아시아나항공의 인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합병의 최종 문턱인 기업결합 심사가 착수됐다.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대한항공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관련 기업 결합 신고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정위는 이날부터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등에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해당 기업 결합 건을 면밀히 심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통상 기업 결합심사는 신고일로부터 30일이나 필요할 경우 90일까지 연장되고, 자료 보정 등까지 필요할 경우 최대 120일을 넘길 수 있는 것으로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한진가 차녀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이른바 ‘물컵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지 3년여만이다. 항공사업에서 손을 떼는 대신 그룹 내 물류 사업을 도맡아 키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최근 2021년 조직개편을 단행, 미래성장전략실을 신설하고 기존 마케팅총괄부를 마케팅실로 확대 개편했다. 신설 미래성장전략실은 신사업 발굴·개발을 비롯해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 수립,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운영 등을 담당한다.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의 2대 주주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상증자를 위한 정관변경이 가결됐다.6일 대한항공은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2억 5000만주에서 7억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개정 안건을 상정해 이를 의결했다.이 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대한항공의 의결권 있는 주식의 총수 1억 7532만 466주 중 55.73%인 9772만 2790주가 출석했으며, 이 중 찬성 69.98%로 정관 일부개정 안건이 가결됐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3월 중순경 예정된 2.5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고위간부가 공정위 직원을 매수해 자사에 불리한 자료를 삭제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검찰 수사가 더 확대되는 모양새다.4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등 사정당국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약 4년간 금호아시아나그룹 고위 간부 A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해당 그룹의 불리한 공정위 자료를 삭제한 혐의로 공정위 전 직원인 B씨를 지난 달 구속했다.이는 검찰이 앞서 B씨에게 금품을 주고 자료 삭제 청탁을 한 금호아시아나그룹 고위 간부 A씨의 구속에 이은 후속 사례다.앞서 공정위는 작년 8월 금호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통합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항공역사에 길이 남을 우리만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4일 조원태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항공업계는 가장 큰 타격을 입었지만, 그럼에도 대한항공은 우리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의미있는 성과들을 이뤄냈다”며 “이런 성과들이 가능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헌신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조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백신을 성공적으로 수송했다. 29일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인천발 모스크바행 화물기 OZ795편으로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을 운송했다. 25일 첫 운송 이후 두 번째로 완제품 사례로는 처음이다.더불어 해당 백신은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 제품으로 국내 제약업체 ‘한국코러스(지엘라파 자회사)’가 위탁생산한 물량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백신 수송을 위해 운송 초기 단계부터 화주, 대리점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