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특혜 환매 의혹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에 대한 검사에 나섰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중순부터 미래에셋증권의 신탁·랩(Wrap) 운용실태를 검사 중인데, 최근 라임펀드 관련 의혹에 대한 검사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 추가 검사 결과 대규모 환매 중단 직전인 지난 2019년 8~9월 유력인사 등 일부 투자자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라임자산운용은 환매 대응자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롯데카드(대표 조좌진)에서 105억원 규모의 배임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롯데카드 직원의 업무상 배임혐의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한 뒤, 직원 2명과 협력업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앞서 롯데카드는 직원이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고 자체 감사를 진행, 지난 7월 4일 해당 사실을 금감원에 보고한 바 있다. 금감원 검사 결과 롯데카드 마케팅팀 팀장과 팀원 2명은 협력업체 대표와 공모해 롯데카드가 해당 업체와 부실한 제휴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이 계약에 따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사에 대한 재검사에 나선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9월부터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등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사의 불완전판매 등에 대한 재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는 지난 1월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TF(태스크포스)’ 설치 이후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3개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디스커버리 관련 검사 결과를 살펴보면 ‘연계거래 방식의 펀드 돌려막기’ 등이 새롭게 밝혀졌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주요 10개 생명보험사 중 신한라이프(대표 이영종)의 민원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신한라이프의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는 39.8건이었다. 대부분의 생보사가 민원발생률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신한라이프의 경우 점차 증가하며 2022년에는 평균의 2배를 웃돌았다.해당 기간 신한라이프에 접수된 민원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판매 관련이 81.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판매 관련 민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장 정지원)는 서울시와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정지원 의장 및 14개 손보사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협의회는 서울시의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과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사업에 오는 2026년까지 총 40억원의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이번 사업이 많은 가정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향후에도 손보업계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상생하는 금융의 역할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최근 56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사고로 물의를 빚은 BNK경남은행(은행장 예경탁)에서 차명거래 등 또 다른 불법행위가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경남은행에 과태료 6000만원, 전 지점장에 과태료 1050만원을 부과하는 등 내용의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지점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본인 명의가 아닌 장모 명의 차명계좌로 53일 동안 주식투자를 하면서 매매 내용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국증권(001270, 대표 박현철)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부국증권에 ‘부동산 PF 대출 관련 사업성 평가기준 강화’와 ‘대체투자 관련 자산의 대손충당금 산정방식 개선’ 2건의 개선사항을 통보했다. 부국증권은 대체투자 업무 관련 투자 건별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를 위해 ‘사업성 평가 세부기준’을 마련해 개별 사업장의 사업성을 3단계(정상·보통·악화우려)로 평가해 왔는데, 등급별 평가기준을 구체적으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채권시장 내 증권사의 불건전한 영업 관행을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과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을 대상으로 검사에 착수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인 16일부터 이들 증권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올해 주요 검사 계획 중 하나로 증권사의 신탁·랩(Wrap) 관련 불법거래 및 위험요인 등에 대한 테마검사를 선정한 바 있는데, 이번 검사도 그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금감원은 KB·하나·SK·한국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에서 고객 동의 없이 1000여건이 넘는 증권계좌를 불법 개설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이런 내용을 인지하고도 금융감독원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 “의도적 보고 지연 및 은폐 등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대구은행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건은 검사부 인지 후 바로 특별감사에 착수해 정상적인 내부통제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며 “의도적 보고 지연 및 은폐 등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도경영에 위배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향후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10일 인천광역시청, 금융감독원과 함께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과 지자체가 협력해 중소기업 ESG경영을 지원하는 최초 사례로, 주요 내용은 △공급망 실사 등 ESG에 관한 동향 및 정보 공유 △지원 대상 중소기업의 수출애로 조사 및 자문 제공 △ESG 관련 교육과 세미나 개최 등이다.인천시는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선발하는 역할을, 금감원은 협약 전반에 대해 기획 및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하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에서 고객 문서를 위조해 1000여건이 넘는 증권계좌를 몰래 개설한 사실이 드러났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임의로 추가 개설한 혐의와 관련해 긴급 검사에 착수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은행 입출금통장과 연계해 다수 증권사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대구은행 영업점 직원들은 증권계좌개설 실적을 높일 목적으로 1개 증권계좌를 개설한 고객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다른 증권계좌를 추가 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채권시장 내 증권사의 불건전한 영업 관행을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과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을 대상으로도 검사에 나선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8월 중 이들 증권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올해 주요 검사 계획 중 하나로 증권사의 신탁·랩(Wrap) 관련 불법거래 및 위험요인 등에 대한 테마검사를 선정한 바 있는데, 이번 검사도 그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금감원은 KB·하나·SK·한국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서울지점과 메릴린치인터내셔날엘엘씨증권 서울지점에 해외 계열사 독립거래단위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제재를 내렸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모간스탠리 서울지점과 메릴린치 서울지점에 각각 경영유의 2건과 1건 조치를 결정했다. 금감원은 이들이 관리 중인 해외 계열사의 독립거래단위별 매매주문·체결내역, 일별순보유잔고·대차잔고 양식에 작성 오류가 있고, 대차거래내역의 체계적 관리가 미흡하다고 봤다. 특히 모간스탠리 서울지점의 경우 매매주문 익일 정정 절차와 관련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증권(016360, 대표 장석훈)이 올해 2분기 퇴직연금 DC형 수익률 1등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사업자 수익률 비교공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2분기 말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 기준, 최근 1년 수익률 부문에서 DC형 8.5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IRP형의 경우 8.12%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증권 측은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투자형에 강한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역량이 있다”며 “미국 테크, 2차전지, 반도체 관련 ETF와 성장주 중심의 주식형 펀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B금융투자(016610, 대표 곽봉석) 애널리스트가 선행매매 혐의로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이 적발된 가운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증권사의 내부통제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해당 애널리스트는 자신이 보유 중인 종목을 추천하는 리포트를 써 주가를 띄운 뒤 매도하는 수법으로 총 5억2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DB금융투자에서 일하다가 금융감독원과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사표를 낸 바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전날인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박차훈)의 감독기관을 행정안전부에서 금융위원회로 이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인 13일 이 같은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연체율 급증으로 불거진 새마을금고 사태를 두고 행안부의 감독 부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에는 금융위가 새마을금고의 신용·공제사업을 직접 감독하고, 금융감독원이 검사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현행 새마을금고법 74조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신용·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화생명(088350, 대표 여승주)이 13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방문에 맞춰 상생금융 상품을 공개했다. 이날 한화생명 본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상생친구 협약식’에는 여승주 대표와 이 원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정성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여 대표는 “2030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했고,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디딤돌 역할을 하는 목돈마련 저축성 보험을 개발하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2030 목돈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2일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최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해당 프로젝트는 하나금융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SKT 등이 함께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앞서 서류심사와 경진대회를 거쳐 선발된 총 7개 팀을 대상으로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3사의 소프트웨어 교육이 제공됐고, 3개월간 맞춤형 심화교육 과정인 현장 프로젝트가 진행됐다.이번 성과 공유회에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법 작업대출을 내준 저축은행 5곳을 제재했다.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을 부당 취급한 애큐온·SBI·페퍼저축은행에 중징계인 ‘기관경고’를, OK·OSB저축은행에는 ‘기관주의’ 조치를 내렸다.문제가 된 일명 ‘작업대출’은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저축은행의 사업자 주담대를 노리고 이뤄졌다. 작업대출 조직이 광고를 통해 대출이 곤란한 소비자에게 접근한 후,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위·변조하는 등 정상적인 대출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부토건(001470, 대표 이응근, 정창래)은 약 2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 및 약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부토건이 신규로 발행한 보통주는 총 658만5879주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3796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새롭게 발행한 주식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유상증자 전 최대주주인 디와이디가 보유하고 있는 삼부토건 주식수는 총 1000만주였으나, 이번 증자를 통해 디와이디의 지분율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