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15일부터 아시아나항공(020560)과 연결 탑승수속(IATCI, Inter Airline Through Check-In)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연결 탑승수속은 환승 승객 편의를 위해 항공사간 협약에 따라 이뤄지는 서비스로 환승객들이 최초 항공사 탑승수속 한번으로 연결 항공편의 △좌석배정 △탑승권 발급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 탁송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다.가령 그간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미국 보스턴에서 출발, 인천을 경유해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환승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등 실적악화에 따른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 목적을 위해 추진했던 3:1 균등 무상감자 안건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했다.14일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은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가진 주주 41.8%가 참석한 가운데 96.1%가 무상 감자 안건에 찬성해 통과됐다고 공시했다. 다만 그동안 균등 감자에 반대해온 2대 주주 금호석유화학(011780)이 주총에 불참하며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통상 무상감자는 자본감소의 방법 가운데 하나로서 통상 누적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 분을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입키로 한 가운데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한 백신 수송작전도 시작될 전망이다.8일 국토교통부는 국내 수요에 필요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하고 신속한 항공수송을 위한 분야별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 항공기 1편당 백신 수송량을 증대하고, 보안검색 절차를 간소화해 수출·입을 지원하는 등 선제적인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수송 신속처리 지원 전담조직(TF)’도 별도로 구성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국회 차원에서 감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가 나왔다.4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앞서 금융공정거래팀 김경신 팀장과 이수환 입법조사관은 보고서를 통해 산업은행(은행장 이동걸) 자금을 통한 대한항공(003490)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와 관련해 ‘한진칼(180640)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재벌기업의 경영권 공고화를 위한 편법적 지원시비 등 사회적 논란이 있는바, 관련 주요 정보의 공개 등을 통해 정책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한 고비를 넘었지만 이번에는 노조가 반발해 또 다른 암초를 만났다.3일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등 대한항공-아시아나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입장문을 통해 “노사정 회의체를 구성해 노동자들과 인수•합병에 따른 고용안정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특히 이들은 “한진칼의 KDB산업은행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지난 2일 실시됐는데 노사정 협의 없는 일방적 인수 합병에 유감”이라고 표현했다.무엇보다 이들은 “조원태 한진그룹회장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진칼 신주발행금지 신청이 기각되면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청신호가 켜졌다.1일 서울중앙지법은 당초 3자주주연합인 KCGI가 한진칼(180640)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003490)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를 위한 첫 관문인 한진칼의 5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행장 이동걸)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8000억원을 투입하고,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진칼 조원태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보유 지분을 담보로 내놓는 등 경영권 방어에도 명운을 건 모양새다.27일 산업은행(은행장 이동걸) 등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한진칼(180640) 지분 전부를 투자 합의 위반에 대한 담보로 제공키로 했다. 현재 조 회장의 보유 지분은 시가 총 2730억원으로, 기담보제공 채무금액 감안시 실질 담보가치는 주당 7만원(27일 현재 74500원)을 적용하면 약 1700억 원 수준이다.특히 산업은행과 한진칼의 투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시발점으로 한진칼과 3자 주주연합(KCGI•조현아•반도건설 이하 3자연합)간의 경영권 분쟁 2라운드가 본격화된 모양새다.앞서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8000억원을 투입하고,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이 대한항공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서기로 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진칼의 지분구도에서 현재 3자연합에 뒤지던 조원태 회장의 승기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3자연합의 한진칼 지분율은 총 46.71% 수준인 반면 조원태 회장 우호 지분은 41.14%로 여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제안하고 주도해온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국민 혈세로 재벌에 특혜를 준다는 비판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진칼과 경영권 분쟁 중인 KCGI(강성부펀드)는 법적 소송까지 걸었다. 특히 독점 항공사 출현에 따른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동걸 산은 회장이 “빅2 경쟁 체제보다는 합치는 것이 국적 항공사와 운송업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반박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먼저 ‘재벌 특혜’ 논란은 산은의 자금 투입 방식에서부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의 송현동 부지 매각 상황도 난기류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가 서부면허시험장 부지와 송현동 부지 맞교환 계획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마포구가 발끈하고 나섰다.20일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서울시(시장대행 서정협)와 대한항공(003490, 대표 조원태, 우기홍)의 부지 맞교환 계획을 둘러싸고 “마포구는 서울시와 LH가 추진하는 서부면허시험장 부지와 송현동 부지 맞교환 계획은 구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주택공급을 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거부했다.그러면서 “8•4 부동산 대책에서 상암동 일대 6200호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KCGI(이하 3자연합)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제동을 걸었다.19일 이들 3자연합은 앞서 산업은행에 배정하는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해 법원에 긴급히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특히 3자연합은 “이 거래에 따른 모든 자금부담은 산업은행이 집행하는 공적자금과 대한항공의 일반주주들의 주머니에서 충당되는데 정작 조원태 회장은 자신의 돈은 단 한 푼도 들이지 않고, 한진칼 지분의 약 10%를 쥐게 되는 산업은행을 백기사로 맞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위해 한진그룹에 8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과도한 재벌 특혜’라는 비판이 나왔다.경제개혁연대(소장 김우찬)는 17일 논평을 내고 “산은의 이번 딜 구조가 막대한 외부 자본 유입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에 대한 한진칼의 지배력을 약화시키지 않으면서 한진 총수일가의 그룹 지배권 안정시키고, 더 나아가서는 향후 항공산업 재편으로 인한 독점적 지위까지 추가적으로 보장해주는 ‘재벌 특혜’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가시권에 든 가운데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도 다시 수면 위에 올랐다.17일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KCGI(이하 3자연합)은 산업은행과 한진칼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국민 혈세를 활용한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방어가 그 숨겨진 본질”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이날 3자연합은 “산업은행의 자금 선집행이라는 유례 없는 지원은 조원태 회장으로 하여금 한진칼의 경영권 방어는 물론, 돈 한푼 내지 않고 무자본으로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해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 인수를 본격화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권순호, 정경구)과 아시아나항공·금호산업(002990, 대표 서재환) 사이에 계약금을 두고 소송이 이어질 전망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16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이 지난 5일 제기한 질권소멸통지 등 청구 소송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합병하기 위해 작년 12월 아시아나항공 대주주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8000억원을 투입하고,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이 대한항공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서 초대형항공사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16일 한진칼(180640)과 대한항공(003490)은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총 1조 8000억원으로, 내년 초 2조 50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대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KDB산업은행은 한진칼에 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빅딜 추진설이 수면 위에 올라 초대형 항공사 탄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대한항공과 산업은행 측은 ‘옵션 중 하나’라며 일단 경계하는 눈초리다.13일 산업은행과 한진칼 측은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빅딜 추진설에 “여러 가지 옵션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한진칼 역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확답은 회피했다.앞서 전날 금융권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단인 산업은행과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검찰이 계열사 부당거래 의심을 받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했다.6일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서울 종로 소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강서구 소재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확보에 나서고 있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8월 총수 중심의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부당 내부거래를 했다며 박삼구 전 회장과 임원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이에 검찰이 관련 혐의를 명확하게 들여다보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조만간 관련자들의 소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3년간 마일리지를 판매해 1조 원의 수입을 올렸지만 고객 사용처는 제한돼 불공정거래라는 지적이다.23일 국회 국토위 소속 진성준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부터 제출받은 ‘카드사별 항공사 마일리지 구매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3년간 카드사에 항공 마일리지를 판매해 1조 원에 가까운 수입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3년간 국내 8개 전업카드사를 대상으로 총 757억 6413만 마일리지를 약 9789억원에 판매했다. 세부적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생산된 지 10년이 넘은 부품을 유용하고 있어 상태점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21일 국회 국토위 소속 홍기원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의 부품돌려막기에 사용된 부품은 생산된 지 평균 10년이었으며, 이 중 37년 된 부품을 사용한 사례도 확인됐다.세부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대한항공 (003490, 대표 조원태, 우기홍)의 부품유용은 총 2600차례로 년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1518번, 2017년 119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과 금호산업이 코로나19 여파 등 적자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브랜드 수수료는 꼬박꼬박 챙겨갔다.19일 국회 국토위 소속 진성준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사별 브랜드수수료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지주회사 한진칼과 대주주 금호산업에 지급한 브랜드수수료가 총 172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항공은 상표에 대한 브랜드수수료(상표권사용료)를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대표•회장 조원태)에 지난 5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