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리니지'로 유명한 엔씨소프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19일 총 1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회사채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은 '리니지이터널' 등 신규 온라인 PC게임 및 모바일 게임 개발 등에 사용된다. 

앞서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엔씨소프트의 제1회 무보증회사채 등급을 각각 'AA-/안정적'으로 판단한 바 있다.

게임시장의 높은 변동성에도 우수한 게임 경쟁력과 높은 운영 효율성을 기반으로 2014년까지 5개년 누적평균 법인세 차감전 영업이익(EBIT)마진 28.1%,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마진 32.6%의 매우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금성자산(연결기준 7530억원)과 부동산 등 재무적 융통성도 매우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설립된 온라인·모바일게임 개발업체로 2000년에 코스닥에 상장했고 시가총액은 약 5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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