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화학이 친환경 대체냉매 시장에 뛰어들었다.

대림화학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4세대 대체냉매의 독자적인 제조기술을 개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4세대 대체냉매는 최근까지 사용해 온 3세대 냉매에 비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대림화학은 국내 자동차 제조사에 친환경 냉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세계적인 환경규제를 대비하는 국내외 자동차 및 가전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시장의 경우 유럽에서는 2011년부터 자동차에 대한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신차에 대한 3세대 냉매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신차뿐만 아니라 유럽의 전 차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유럽을 제외한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도 냉매 사용에 대한 규제가 점차 강화됨에 따라 자동차용 친환경 대체냉매 수요는 2020년 약 8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홍현 대림화학 대표는 "외국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친환경 대체냉매의 국내 생산이 가능해 짐에 따라 수입대체 효과 및 국산 냉매의 신속한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대림화학은 냉매 기술을 기반으로 보냉제 및 건축자재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친환경 발포제 개발 및 적용까지도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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