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대한상의 회장 직무 수행 어렵다고 판단

‘CJ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8일 손 회장은 이날 오전 대한상의 회장단 회의를 비공개로 소집해 회장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손 회장의 사퇴는 회장단의 반대로 일단 발표는 잠정 연기됐지만, 조만간 사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CJ그룹의 공동경영자로 이 회장 구속 이후 만들어진 ‘CJ경영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특히 손 회장은 이날 사퇴 표명 사유에 대해 “비상상황에 빠진 CJ그룹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대한상의 회장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손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대한상의 회장직을 3연임으로 맡고 있으며, 2015년 2월까지 1년 6개월 정도 임기가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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