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전문점의 내부 모습. <출처=pixabay>

남성은 편의점을, 여성은 커피전문점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이 실명 인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소비자 만족도 조사(소비자 톡톡)에 따르면 편의점은 남성, 커피전문점은 여성 참여율이 높았다.

편의점의 경우 남성은 497명으로 여성 298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조사 대상 편의점은 세븐일레븐, GS25, CU, 미니스톱, 위드미 등이다.

커피전문의 경우 여성이 2675명으로 남성 823명을 3배 정도 웃돌았다. 조사 대상은 스타벅스, 이디야, 엔제리너스, 카페베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카페띠아모, 파스쿠찌, 커피빈, 탐앤탐스커피, 요거프레스 등이다.

남녀의 편의점과 커피전문점에 대한 참여율이 현저하게 차이를 나타내는 것은 각각이 가진 특성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소보원을 분석했다.

편의점은 외관이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져 외부 시선에 민감한 여성보다 남성이 편의점에서 도시락, 컵라면을 먹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담배 판매도 남성의 많이 찾는 이유로 꼽혔다.

반면 커피전문점의 경우 참여자들은 맛, 매장 분위기 및 편안함을 매장 선택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뚜렷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자신을 위해 돈을 쓰거나 대인관계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통설을 방증하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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