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은 지주회사 부문을 '샘표'로, 식품사업부문을 '샘표식품'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분할 후 존속 회사는 투자사업부문의 '샘표 주식회사'이고, 분할설립회사는 식품사업부문의 '샘표식품 주식회사'다.

회사 측은 "자회사 지분의 관리와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 부문과 식품 제조, 가공 및 판매를 담당하는 식품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함으로써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해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할비율은 존속회사 샘표가 0.4860164, 신설회사 샘표식품이 0.5139836이며, 분할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회사는 이번 분할에 대해 “경영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 체제 확립과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고 경영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 설명했다.

회사분할 결정에 따라 샘표식품의 주권은 이날 오후 5시 34분부터 오는 24일 오전 9시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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