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에 16조원 금융지원 및 성수품 31가지 물가 매일 조사

정부가 주요 농축산물 등 31개 추석 성수품 물가를 잡기위해 집중관리에 나선다.

정부는 3일 추석을 앞두고 서민물가 안정 차원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축수산물 추석 성수품 물가관리 및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우선 이달 17일까지 추석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 등 31개 품목의 물가를 매일 조사하기로 했다. 해당품목은 사과ㆍ배ㆍ밤ㆍ배추ㆍ쇠고기 등 농축수산물 15개 품목과 돼지갈비(외식)ㆍ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6개, 쌀ㆍ밀가루ㆍ식용유 등 생필품 10개 등이다.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성수품 공급물량도 평소보다 1.5배 늘어난 1만2천90t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전국 2천522개 직거래 장터‧특판장을 개설해 시중가보다 10~30% 할인 판매 하기로 했다.
 
또한 추석 전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자금 대출과 신보‧기보 보증공급 확대 등으로 16조 6천억 원을 지원한다. 기관별로 보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3조9천억 원, 시중은행이 10조6천억 원, 신‧기보의 보증 지원이 1조6천억 원이다.
 
중소 수출업체에 대한 관세 환급, 저소득 가구 대상의 근로장려금 지급과 영세자영업자 소득세 환급도 조기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정부는 서민들이 물가와 생활 걱정으로 힘들어 하지 않도록 ▲취약ㆍ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교통ㆍ수송ㆍ항만대책 ▲안전ㆍ진료 등 비상대응체계 ▲먹거리 안전 강화 등 6가지를 민생안정 기본방향으로 정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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