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월세비중 추이. <제공=국토교통부>

주택임대 시장에서 조만간 월세 비중이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낮은 은행금리보다 매월 일정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서울의 월세비중이 처음으로 50%대에 진입했다.

1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전월세 거래량은 14만349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9.6% 증가했다. 1월 10만5199건 대비로는 33.4% 늘어난 것이다.

특히 월세 비중은 46.2%로 전년동월(42.2%) 대비 4.0%p 증가했다. 월세는 지난해 9월 45.8%를 정점으로 10월에는 43.9%로 떨어졌다. 하지만 11월 44.6%, 12월 45.3%, 올해 1월 46.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는 2월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에서 전월세는 8만7936건이 거래돼 전년동월 대비 7.1% 증가, 지방은 5만2413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4.0% 늘었다.

아파트가 전년동월 대비 6.4% 증가(전월 대비 33.7%↑), 아파트 외는 전년동월 대비 12.5% 증가(전월 대비 33.2%↑)했다.

전세는 전년동월 대비 2.0% 증가(전월 대비 34.6%↑), 월세는 전년동월 대비 19.9% 상승(전월 대비 32.1%↑)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전세 실거래가격은 아래와 같다.
 
· 송파 잠실 리센츠(84.99㎡):(1월, 19층) 8억원→(2월, 20층) 8억1000만원

· 강남 대치 은마(76.79㎡, 7층):(1월) 4억5000만원 → (2월) 4억5000만원

· 노원 중계 주공2(44.52㎡): (1월, 8층) 1억3000만원 → (2월, 9층) 1억4000만원

· 강북 미아 에스케이북한산시티(59.98㎡,13층): (1월) 2억7000만원 → (2월) 2억6000만원

· 광진 광장 현대3(84.97㎡): (1월, 8층) 5억7000만원 → (2월, 16층) 5억8000만원

· 분당 서현 시범한양(84.93㎡): (1월, 24층) 4억8000만원 → (2월, 30층) 4억8000만원

· 동안 평촌 초원마을대림(59.74㎡,6층): (1월) 3억1000만원 → (2월) 3억1000만원

· 경기 군포 산본 세종(58.46㎡, 2층): (1월) 2억3700만원 → (2월) 2억4000만원

· 일산서 일산 후곡마을주공(68.13㎡,6층): (1월) 2억2000만원 → (2월, 6층) 2억2000만원

· 수원 영통 황골마을주공1(59.99㎡,8층): (1월) 2억1500만원 → (2월) 2억1500만원

·해운대 좌 대림(59.82㎡): ('16.1월, 7층) 1억7500만원 → (2월, 6층) 1억8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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