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쇼핑이 양재동 파이시티 인수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며 상장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엔에스쇼핑은 전날보다 8.33% 내린 15만4000원에 거래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에스쇼핑은 100% 자회사인 엔바이콘을 통해 양재동 파이시티(구 양재 화물터미널)를 4525억원에 인수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에스쇼핑의 양재 파이시티 인수 결정은 주당순이익 하락 우려로 주가에 부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인수는 주주가치를 고려하지 않은 결정으로 거래조건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재무건전성이 악화되고 주주 환원이 연기될 수 있어 주가 디스카운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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