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나흘째 하락하며 680선으로 떨어졌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08포인트(-1.74%) 내린 683.87로 장을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3월 31일 688.3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지수는 694.90으로 출발한 뒤 반등 시도 없이 낙폭이 확대되며 680선 초반으로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0억원, 16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만 593억원 순매수했으나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1.87%)와 운송(1.18%)을 제외하고 금속(-3.33%), 일반전기전자(-2.91%), 출판매체복제(-2.72%)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GS홈쇼핑(0.79%)과 바이로메드(0.38%)만 소폭 올랐을 뿐 셀트리온(-5.15%), 로엔(-3.43%), 케어젠(-3.35%), 파라다이스(-2.74%) 등 대다수 종목이 내렸다.

그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보성파워텍(-23.88%) 등 '반기문 테마주'가 급락했고,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상보(-20.23%),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높아진 제미니투자(-12.65%) 등이 하락했다.

액면분할 후 변경상장한 광림과 엠에스씨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정부가 드론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다는 소식에 제이씨현시스템(24.79%), 이에스브이(7.33%) 등 드론 관련주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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