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1주 연속 '상승세'…상승폭은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주 연속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모두 올랐다. 상승폭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11% 올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0.33% 올랐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주(0.45%)보다 떨어졌다.

일반 아파트 매매가도 0.07%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구로와 서초, 송파가 각각 0.19% 올랐고 강남(0.18%)·성북(0.14%)·마포(0.11%)·서대문구(0.11%)가 뒤를 이었다. 

실제 거래 수요가 크게 늘지는 않았으나 구로, 성북, 서대문 등에서 실수요 중심으로 중소형아파트의 매매 문의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랐고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중동(0.06%)·평촌(0.04%)·분당(0.01%)·일산(0.01%) 등이 소폭 올랐고 산본은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올랐다. 구로(0.40%)·성북(0.33%)·관악(0.30%) 등 일부 전세 매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한 반면 수요가 주춤해진 동대문(-0.25%), 광진(-0.19%)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0.01% 소폭 올랐으며 전세 수요 움직임은 적었다. 경기· 인천은 보합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