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소비 상황을 보여주는 경제 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6.09포인트(0.48%) 하락한 1만7787.13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역시 2.11포인트(0.1%) 떨어진 2096.95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55포인트(0.29%) 상승한 4948.05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5월에만 다우 지수는 0.1% 상승, S&P500는 1.5% 상승, 나스닥 지수는 3.6% 올랐다.

장 초반 4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호조를 보여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소비자 신뢰지수 부진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에너지와 소비업종 지수가 각각 0.58%와 0.43% 하락했지만 유틸리티와 기술 업종 지수는 각각 0.37%와 0.24%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센트(0.5%) 하락한 49.1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9센트(0.18%) 하락한 49.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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