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전경. <제공=수은>

한국수출입은행은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이덕훈 은행장을 비롯한 상임임원 전원의 성과연봉 전액을 반납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수은은 금융위의 2015년도 금융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바 있다.

수은은 "이번 성과연봉 반납은 성공적 조선업 구조조정을 위한 의지의 표현이자 철저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최근 발표한 혁신 및 기능강화 방안에 따라 신뢰받는 대외정책금융기관으로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쇄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달 23일 5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수은 혁신 및 기능강화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본부 축소 및 부행장 감축, 예산삭감, 보유자산 매각, 임원 연봉 삭감, 전직원 임금상승분 반납 등 조직운영 효율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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