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10명중 약 8명이 올해 연봉이 동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중기 직장인의 직급별 평균 연봉 차이는 약 770만원, 경력연차는 약 3.2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가 4일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남녀직장인 1328명을 대상으로 '올해 직급별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76.0%가 '동결됐다'고 답했다. '인상됐다'는 응답자는 20.1%에 그쳤고, '하락했다'는 응답자는 3.9%로 적었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절반이상이 올해 연봉 동결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연봉을 받으며 근무하는 것이다.

올해 연봉이 동결됐다는 답변은 사원급 직장인 중에서 82.8%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 대리급(66.5%), 과장급(64.4%), 차부장급(65.7%) 직장인 중 연봉이 동결됐다는 응답자는 약 10명중 6명에 달했다.

중소기업 직장인의 평균연봉은 직급별로 약 770만원의 차이가 있었고. 경력연차는 약 3.2년의 차이가 있었다.

사원급 직장인들의 연봉은 평균 2410만원, 경력연차는 평균 2.9년차로 나타났다.

대리급 연봉은 평균 3130만원이고 경력연차는 평균 6.1년차로 집계됐다. 이는 사원급보다 연봉은 평균 720만원, 경력은 평균 3.1년 높은 수준이다.

또 과장급 연봉은 평균 4050만원, 경력연차는 평균 9.9년차로 집계됐다. 대리급보다 연봉은 평균 923만원이 높고, 경력연차는 3.8년 높은 수준이다.

차·부장급 연봉은 평균 4710만원, 경력연차는 평균 12.7년차로 집계됐다. 과장급보다 연봉은 평균 659만원 높았고, 경력연차는 2.8년 높았다.

직장인들의 연봉 만족도는 낮았다. '올해 연봉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만족한다'는 직장인은 11.3%에 그쳤고, '불만족한다'는 직장인이 56.3%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이외에 32.4%는 '보통'이라 답했다.

연봉에 만족하지 못해 이직을 생각한다는 직장인도 10명중 6명에 달했다. 63.2%가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대리급(65.8%)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과장급(63.3%), 사원급(62.5%) 차부장급(54.3%)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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