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엑손모빌의 실적이 예상치 하외했다. 2분기 GDP성장률 예상치 하회로 금리인상 기대감이 낮춰지고 시장은 혼조장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주 상승이 두드러졌다.

일본증시는 일본은행 정책회의 이후 엔/달러가 장중 102엔까지 급락했다가 103엔대로 마감했다. 엔화 약세와 원화 강세 추이가 이번 주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행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시장에서 우려한 것과는 달리 나쁘게 평가되진 않았다. 이미 알려진대로 이탈리아정부는 투자자손실부담(BAIL-IN) 시기를 늦추고 공적자금 투입을 통해 자국 은행의 부실채권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했으나 EU는 BAIL-IN 원칙을 고수하여 이탈리아정부요청을 거절한 바 있다.

▶ 경제 지표
 - Vix Index : 11.87 pt  (-0.96 pt, -7.48%)
 - EurDollar : 1.1077 €/$  (0.0019 €/$, 0.17%)
 - KRW/US$ : 1,120.2 /$  (-4.28 /$, -0.38%)
 - Dubai : 38.68 $  (-0.96 $, -2.42%)
 - WTI  : 41.6 $/bbl  (0.46 $/bbl, 1.12%)

[국내증시]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주 금요일에 5만1900주 이상 순매수했다. 7월 한달 외국인 3조9778억 순매수, 개인은 9565억 순매도, 기관은 3조3698억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7000억 순매수, 외국인은 2000억원 순매수, 기관은 5265억원 순매도했다.

결국 기관은 2000선 위에서 코스닥 상승 시 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쓸어담고 있는 모양새다. 이 추세가 8월에도 이어질지가 중요하다.

코스피는 삼성전자 하나만 바라보는 가운데 지난 주까지 조선, 금융, 화학, 철강 등 대형주 일정 순환매가 이어졌다. 실적발표 이후 상승모멘텀을 찾아야 할 듯하다.

지난 주 일본은행 정책회의와 이번 주 추가 완화조치 이후 원화 강세 추이가 외국인 매도를 이끌어내는지 추이를 따져봐야 한다.

오늘부터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되면서 거래대금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증권주 등은 지난 주까지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주 코스닥 주요 종목들도 실적발표가 있다는 점에서 최대한 테마로 급등한 종목들은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주 외국인 순매수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POSCO,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등이었고 기관순매수는 현대차, 현대중공업, 기업은행, 현대미포조선 등이다. 조선주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매수한 점이 특이하다.

따라서 코스피 2000선 지지선 이탈시 30% 비중 축소, 2035선 돌파시 2060선까지도 볼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 흐름에 따라 변동성 생길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8월 주요기업 실적발표 후 중순에 갈수록 실적 부담을 느끼는 종목들 많으니 우량주로 압축해야 하고, 급등주 추격매매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관심주]

=상승추세형 :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코오롱인더
=낙폭과대형 : 한온시스템, 이오테크닉스, 한진중공업, 현대제철 등
=중소형주 : 엘티씨, 원익qnc, 서린바이오, 사조오양 

SNS 기사보내기
키워드
#N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