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최대전력피크 기간 전력수급 위기상황 극복 위해

지식경제부는 폭염속 전력수급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이달 17일까지를 제3기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으로 선언한다고 13일 밝혔다.

하계 최대전력피크 기간인 8월 3주~4주의 예비전력은 수요관리 등 별도의 대책이 없다면 200만kW이하로 전망 됨에 따라 특단의 전력수요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기온 1~2°C 상승하면 전력수요는 150만kW까지 증가 가능하게 되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예비전력은 예상치보다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에 지식경제부는 하계 최대전력피크 기간을 맞아 경각심을 고취하고 절전 동참을 촉구함으로서 전력수급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산업계 휴가일정-조업 조정 등의 수요관리 대책과 아울러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을 통해 범국민적인 절전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13일 오후 2시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는 전력 피크사용량의 절반이상(54%)을 사용하는 산업계의 보고대회를 열어 전력위기시 기업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산업계 절전경영 보고대회 (사진제공.지식경제부)

이날 행사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최치준 삼성전기 대표와 포스코, 삼성전자, SK에너지,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SK하이닉스, 효성, LG전자 등 주요기업 임원과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 강흥식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이사, 김인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절전경영 추진현황 발표 및 주요기업의 하계 전력피크대응방안과 전력피크 대응방안을 토론했다.

보고대회에서 산업계는 전력피크기간 동안 ▲전력 위기대응 훈련 강화 ▲전사적 참여활동 및 사무실 절전운동 지속 추진 ▲생산현장 에너지 효율화 등을 통해 절전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은 “지난 6월, 7월의 국민들께서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기대이상의 성과가 있었다”며 “국민의 저력을 다시 한번 모아 8월 3~4주의 하절기 최대전력피크 기간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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