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비행훈련원의 조종사 훈련 모습. <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조종사를 꿈꾸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늘장학생'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하늘장학생'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가 운영 중인 울진비행훈련원의 사업용조종사 과정 등 조종사 훈련과정을 지원(정부지원금 50% + 비행훈련사업자 50%)하여 항공사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신청접수는 7일부터 14일까지이며 25일에 최종선발된 '하늘장학생'에게는 사업용조종사 과정 및 교관 교육과정의 교육비, 기숙사비(식비포함), 교재비 등 훈련관련 비용 전액(1인당 약 7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늘장학생'은 사업용조종사 자격 취득 뿐만 아니라 교관교육과정까지의 지원을 통해 향후 교관으로 취업하고 추가 비행시간을 취득하여 항공사 부기장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장만희 국토부 항공장전정책과장은 "이번 '하늘장학생' 선발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직업선택의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했던 청년들이 다시 조종사의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늘장학생' 참여신청은 주관사업기관인 한국항공진흥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접수하면 된다. 

지원조건은 아래와 같다. 

-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주민등록상 해외이주 신고자, 영주권자 제외) 
- 항공종사자 1종 신체검사 증명서 소지자 
- 남자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 
- 토익 700점 이상 취득자(최근 2년이내 성적) 또는 이에 상응하는 기타 공인영어성적 취득자(TOEFL, TEPS, EPTA, PLEX 등) 
- 지원대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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