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부분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 번쯤 열등감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6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생활의 열등감'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9.6명이 '열등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직장인(95.7%)이 '직장에서 열등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없다'는 답변은 4.3%에 불과했다.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원인으로는 업무능력(28.8%)과 연봉(26.9%)을 꼽았다. 특히 남성은 연봉(15.9%)을, 여성은 업무능력(13.9%)를 가장 많이 답해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이 외에도 학력(16.8%), 돈과 배경(11.5%), 대인관계(10.6%), 외모(5.3%)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에서 열등감을 느끼는 대상으로는 절반가량인 49%가 '같이 입사했던 동료'를 답했다. 이어 후배(19.7%), 선배(16.3%), 상사(14.9%)가 그 뒤를 이었다. 

성별에 따라 열등감을 느끼는 대상은 약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동료(25.0%), 후배(11.1%), 상사(8.7%), 선배(8.2%) 순인 반면 여성은 동료(24.0%), 후배(8.7%), 선배(8.2%), 상사(6.3%) 순으로 답했다. 

'직장에서 느낀 열등감이 직장생활 또는 개인에게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10명 중 7명(68.2%)이 자신감 및 업무에 대한 흥미가 감소됐다고 답했다. 

반면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자극이 됐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31.8%에 그쳤다.

<제공=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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