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가운데)이 지난해 6월 27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FTA 10차 협상' 수석대표회의에서 왕셔우원(Wang Shouwen) 중국 상무부 부부장(오른쪽), 나가미네 야수마사(Katakami Keiichi)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산업부>

그동안 정체상태에 있던 한중일 동북아 3국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1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제11차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협상'이 진행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 측에서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 교섭관, 중국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 일본은 카타카미 케이치(片上 慶一)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을 대표로 한 협상단이 참여한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모댈리티, 서비스 자유화방식, 투자 유보협상 등 핵심 쟁점을 집중 논의해 시장접근 협상 개시를 위한 진전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상에 공식적으로 포함된 금융·통신·자연인의 이동 분야에서 대해서도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지난해 10월 29일 열린 한중일 통상장관회담에서 3국 장관들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협상 가속화 의지를 재확인한 이후 처음 열린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이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 자유무역협정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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